'외계+인' 류준열 "김태리, 매우 깊은 친구 사이…작품에 묻어나 뿌듯" [N현장]

고승아 기자 2024. 1. 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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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 김태리가 남다른 연기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외계+인' 2부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최동훈 감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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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리가 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 언론시사회에서 객석을 바라보고 있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4.1.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류준열, 김태리가 남다른 연기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외계+인' 2부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최동훈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태리는 류준열과 호흡에 대해 "작품을 할 때 이 관계가 어떻게 시작하는지, 주인공 두 배우가 얼마나 친한 사이인지, 아니면 처음 만난 사이인지에 따라 (연기할 때) 도움을 받는다"리며 "무륵이와 이안은 어린 시절 도움을 받은 인연이 있는 운명 같은 관계다. 그래서 첫만남부터 호감과 끌리는 관계가 있는데, 우리 실제 관계에서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준열은 "작업하면서 개인적으로 얼마나 알고, 얼마나 교감하는지가 스크린 안에 200% 묻어난다고 확신하고 연기하는데, 그런 점에서 태리씨는, 친구에도 여러 종류가 있을 텐데 매우 깊은 친구라고 생각한다"라며 "유지태 선배님이 데뷔 초에 좋은 동료를 만나는 것이 큰 자산이 될 거라 했을 땐 이해가 안 갔는데 태리씨를 만나 사적인 시간을 보냈던 게 작품하면서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다, 깊은 친구로서 친구 같은 부부로 작품에 임했고 그게 작품에 묻어난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류준열이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는 도사 무륵, 김태리가 모두를 지키기 위해 미래로 돌아가려 하는 이안, 김우빈이 미래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을 문을 여는 썬더를 연기했다. 이어 이하늬가 외계인의 비밀을 파헤치는 민개인을, 염정아가 요괴를 쫓는 신선 흑설, 조우진이 요괴를 쫓는 신선 청운, 김의성이 과거에 갇힌 외계인 죄수 자장 역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10일 개봉.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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