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습격범' 당적 어디…국힘·민주 당사 압수수색 집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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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격한 피의자 김모씨(67)에 대한 당적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이 당적 확인을 위해 양당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부산경찰청은 정당법 제24조에 의거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피의자에 대한 당적 확인을 요청했다"며 "이에 국민의힘은 수사 당국의 노력에 적극 협력하기 위해 피의자의 당적을 확인해 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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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임의제출…민주 "명명백백히 밝혀야"
(서울=뉴스1) 정재민 이비슬 노선웅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격한 피의자 김모씨(67)에 대한 당적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이 당적 확인을 위해 양당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부산경찰청은 3일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은 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여야 정당의 협조를 받아 임의제출 형식으로 당원명부를 받아 김씨의 당적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경찰청은 언론 공지를 통해 "당원 명부의 조사를 위해서는 정당법 24조 4항에 의해 법관이 발부한 영장이 필요하다"며 "이에 따라 경찰에서는 어제 영장을 신청했고, 법관이 발부한 영장을 근거로 관련 정당에서 해당자료를 협조받았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부산경찰청은 정당법 제24조에 의거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피의자에 대한 당적 확인을 요청했다"며 "이에 국민의힘은 수사 당국의 노력에 적극 협력하기 위해 피의자의 당적을 확인해 줬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모든 수사기관의 노력에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며 "참고로 현재 피의자는 국민의힘 당적을 보유하지 않고 있음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역시 이날 공지를 통해 "경찰이 피의자 당적 확인에 대해 공식적인 확인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에 따라 임의제출 형식으로 피의자의 당적 여부를 확인해 줬다"며 "피의자의 민주당 당적 여부와 범행의 동기, 범행 준비 과정이 경찰 수사 결과로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했다.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23년 4월 민주당에 입당했다. 이후 1년여 동안 이재명 대표의 동선을 따라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13일 이 대표의 부산 일정에서도 목격되는 등 범행 전 의심스러운 행적에 대해 경찰은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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