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외계+인' 김태리 "류준열과 친분, 이상한 끌림 표현에 도움"

김태리, 이안 역 출연
'외계+인' 2부, 1월 10일 개봉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영화 '외계+인' 2부 배우 김태리가 류준열과의 친분이 작품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외계+인' 2부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은 최동훈 감독과 배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이 참석했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2022년 7월 개봉한 1부를 잇는다.

김태리는 모두를 지키기 위해 미래로 돌아가려는 이안 역으로 출연한다. 특히 1부에 비해 한층 강력해진 고난도 액션을 선보인다

그는 "전투신은 매력적이었다. 힘들고 어렵기보다 도전하고 싶었다. 몸으로 감정 만들어야 하는 점에서 재밌었다. 간만에 각자 따로 촬영하던 선배님들과 모여 촬영했던 날이었던 것도 좋았다.

무륵 역 류준열과 남다른 호흡도 과시했다. 김태리는 "작품을 할 때 주인공 두 배우가 얼마나 친한 사이인지, 처음 보는 어색한 사이인지에 따라 도움받기도 한다. 무륵과 이안의 경우는 어린 시절 만난 인연이 있는 운명 같은 관계다"라고 전했다.

두 배우는 앞서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통해 합을 맞춘 바 있다. 김태리는 "이전에 했던 작품에서 쌓은 친분이 그런 관계에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첫 만남에서도 이상한 호감과 끌림을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외계+인' 2부는 오는 1월 1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