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3라운드 리뷰] 반환점을 돈 KBL, 최강은 여전히 ‘원주 DB’
손동환 2024. 1. 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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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는 여전히 '최강'이다.
김주성 DB 감독도 이를 지적했다.
2023~2024시즌 내내 강력함을 보여준 DB라면 더 그렇다.
다만, 2023~2024시즌이 반환점을 돌았음에도, DB는 '최강'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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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는 여전히 ‘최강’이다.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가 어느덧 절반을 넘어섰다. 연도 또한 2023에서 2024로 달라졌다.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는 뜻이다.
10개 구단 간의 판도가 어느 정도 드러났다. 상위권과 중위권, 하위권이 눈에 보인다. 다만, 세부적인 흐름은 알 수 없다. 미묘한 차이가 존재하고, 반전의 공기 또한 발생하고 있어서다.
# 처음으로 다가온 위기
사실 DB는 2라운드 마지막 5경기에 약간 부진했다. 해당 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했지만, 1라운드와 같은 강력함을 보여주지 못했다.
물론, 3라운드 첫 2경기 모두 이겼다.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온 서울 SK를 쉽게 붙잡았다. 그렇기 때문에, DB의 경기력 약화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하지만 다음 경기에서 곧바로 위기를 맞았다. 송교창(199cm, F)-최준용(200cm, F)을 중심으로 한 부산 KCC의 빅 라인업을 감당하지 못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가 나왔다. DB 특유의 끈끈한 수비와 빠른 농구도 나오지 않은 것.
김주성 DB 감독도 이를 지적했다. 하지만 DB는 KCC전 다음 경기에서도 패했다. 강한 수비로 뭉친 수원 KT에도 패한 것. 시즌 첫 연패. 3라운드 중반에 시즌 처음으로 위기를 맞았다.
# 위기는 기회
누군가는 말한다. ‘위기’는 ‘기회’라고. 프로농구도 마찬가지다. 위기를 잘 넘긴 팀은 치고 나갈 수 있다. 2023~2024시즌 내내 강력함을 보여준 DB라면 더 그렇다.
연패를 당한 DB는 다소 약한 상대들과 만났다. 하위권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고양 소노를 연달아 격파했다. 특히, 이정현(187cm, G) 빠진 소노에 완패를 안겼다.
하지만 김주성 DB 감독은 연승을 신경 쓰지 않았다. 다가올 고비들을 생각했다. 울산 현대모비스전과 창원 LG전이 그랬다.
현대모비스와 LG 모두 탄탄한 전력을 갖춘 팀. 그래서 김주성 DB 감독의 신경이 곤두 섰다. 그러나 DB는 승부처에서 두 팀보다 탄탄했다. 특히, ‘수비-리바운드-속공’으로 연결된 선순환 구조가 강했다. 그런 이유로, DB는 4연승을 챙길 수 있었다.
그리고 연승을 이어갈 기회가 더 생겼다. 3라운드 마지막 두 경기를 하위권 팀(정관장-소노)과 연달아 만났기 때문. 그러나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소노에 패배. 기회를 더 이상 활용하지 못했다. 다만, 2023~2024시즌이 반환점을 돌았음에도, DB는 ‘최강’임을 증명했다.
[원주 DB, 3라운드 경기 결과]
1. 2023.12.10. vs 안양 정관장 (원주종합체육관) : 88-83 (승)
2. 2023.12.12. vs 서울 SK (원주종합체육관) : 91-82 (승)
3. 2023.12.15. vs 부산 KCC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88-94 (패)
4. 2023.12.17. vs 수원 KT (원주종합체육관) : 82-90 (패)
5. 2023.12.21.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대구실내체육관) : 85-72 (승)
6. 2023.12.23. vs 고양 소노 (고양 소노 아레나) : 92-58 (승)
7. 2023.12.25. vs 울산 현대모비스 (원주종합체육관) : 102-92 (승)
8. 2023.12.29. vs 창원 LG (원주종합체육관) : 91-75 (승)
9. 2023.12.31. vs 안양 정관장 (안양실내체육관) : 93-86 (승)
10. 2024.01.02. vs 고양 소노 (원주종합체육관) : 88-94 (패)
사진 제공 = KBL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가 어느덧 절반을 넘어섰다. 연도 또한 2023에서 2024로 달라졌다.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는 뜻이다.
10개 구단 간의 판도가 어느 정도 드러났다. 상위권과 중위권, 하위권이 눈에 보인다. 다만, 세부적인 흐름은 알 수 없다. 미묘한 차이가 존재하고, 반전의 공기 또한 발생하고 있어서다.
# 처음으로 다가온 위기
사실 DB는 2라운드 마지막 5경기에 약간 부진했다. 해당 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했지만, 1라운드와 같은 강력함을 보여주지 못했다.
물론, 3라운드 첫 2경기 모두 이겼다.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온 서울 SK를 쉽게 붙잡았다. 그렇기 때문에, DB의 경기력 약화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하지만 다음 경기에서 곧바로 위기를 맞았다. 송교창(199cm, F)-최준용(200cm, F)을 중심으로 한 부산 KCC의 빅 라인업을 감당하지 못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가 나왔다. DB 특유의 끈끈한 수비와 빠른 농구도 나오지 않은 것.
김주성 DB 감독도 이를 지적했다. 하지만 DB는 KCC전 다음 경기에서도 패했다. 강한 수비로 뭉친 수원 KT에도 패한 것. 시즌 첫 연패. 3라운드 중반에 시즌 처음으로 위기를 맞았다.
# 위기는 기회
누군가는 말한다. ‘위기’는 ‘기회’라고. 프로농구도 마찬가지다. 위기를 잘 넘긴 팀은 치고 나갈 수 있다. 2023~2024시즌 내내 강력함을 보여준 DB라면 더 그렇다.
연패를 당한 DB는 다소 약한 상대들과 만났다. 하위권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고양 소노를 연달아 격파했다. 특히, 이정현(187cm, G) 빠진 소노에 완패를 안겼다.
하지만 김주성 DB 감독은 연승을 신경 쓰지 않았다. 다가올 고비들을 생각했다. 울산 현대모비스전과 창원 LG전이 그랬다.
현대모비스와 LG 모두 탄탄한 전력을 갖춘 팀. 그래서 김주성 DB 감독의 신경이 곤두 섰다. 그러나 DB는 승부처에서 두 팀보다 탄탄했다. 특히, ‘수비-리바운드-속공’으로 연결된 선순환 구조가 강했다. 그런 이유로, DB는 4연승을 챙길 수 있었다.
그리고 연승을 이어갈 기회가 더 생겼다. 3라운드 마지막 두 경기를 하위권 팀(정관장-소노)과 연달아 만났기 때문. 그러나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소노에 패배. 기회를 더 이상 활용하지 못했다. 다만, 2023~2024시즌이 반환점을 돌았음에도, DB는 ‘최강’임을 증명했다.
[원주 DB, 3라운드 경기 결과]
1. 2023.12.10. vs 안양 정관장 (원주종합체육관) : 88-83 (승)
2. 2023.12.12. vs 서울 SK (원주종합체육관) : 91-82 (승)
3. 2023.12.15. vs 부산 KCC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88-94 (패)
4. 2023.12.17. vs 수원 KT (원주종합체육관) : 82-90 (패)
5. 2023.12.21.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대구실내체육관) : 85-72 (승)
6. 2023.12.23. vs 고양 소노 (고양 소노 아레나) : 92-58 (승)
7. 2023.12.25. vs 울산 현대모비스 (원주종합체육관) : 102-92 (승)
8. 2023.12.29. vs 창원 LG (원주종합체육관) : 91-75 (승)
9. 2023.12.31. vs 안양 정관장 (안양실내체육관) : 93-86 (승)
10. 2024.01.02. vs 고양 소노 (원주종합체육관) : 88-94 (패)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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