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재충전한 임성재 "2024시즌 초반부터 좋은 성적에 집중하겠다" [PGA 개막전 더 센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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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년 시즌 개막전인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가 이번 주 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펼쳐진다.
이미 올림픽 출전 경험이 있는 임성재는 "첫 번째 나갔을 때는 긴장을 많이 했다. PGA 투어 대회와는 다른 긴장감이었다. 첫날부터 긴장을 많이 해서 조금 헤맸다. 이번에 참가하게 되면 첫 번째 경험을 살리고자 한다. 프랑스도 미국과 비슷한 코스인 것 같은데, 컨디션 좋게 출전할 수 있으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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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년 시즌 개막전인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가 이번 주 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펼쳐진다.
새해 첫 대회에 출격하는 임성재가 3일 국내 미디어들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임성재는 "마우이에서 새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고, 이번이 4번째 참가다"고 말문을 열면서 "여기 코스에 오면 성적이 좋은 편이다. 톱10을 두 번이나 했고 작년에도 13위 성적을 냈다. 올해도 컨디션이 좋으면 그 전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새 시즌을 앞두고 집중적으로 준비하고 보완한 부문에 대해 임성재는 "한국에 있으면서 꾸준히 훈련했다. 드라이버 스윙 스피드 늘리는 연습을 많이 했지만 시합 때는 너무 세게 치려고 하진 않는다. 겨울에는 스윙을 바꾸지는 않고 감을 유지하면서 훈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목표에 대해 임성재는 "PGA 투어가 일년제로 돌아왔기 때문에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페덱스컵 포인트를 빨리 쌓아야 시즌 중반과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을 아낄 수 있기 때문에 시즌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다"고 답했다.
이어 임성재는 "그리고 메이저 대회에서도 욕심을 내서 차분히 잘해보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추가로 올해 목표 중에 가장 이루고 싶을 묻자, 임성재는 "6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다"고 밝힌 뒤 "메이저 대회에서 최고 성적을 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 마스터스 말고도 다른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 내보고 싶다. 톱10 이상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 가지는 매년 임성재가 목표로 언급하고 있는 내용이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 대한 질문에 임성재는 "아직 선발되기 전이라 (출전 여부가) 미정이지만, 선발된다면 꼭 올림픽에 참가하고 싶다. 아시안게임도 참가했지만 올림픽은 다른 느낌이라고 생각한다. 메달 욕심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꼭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미 올림픽 출전 경험이 있는 임성재는 "첫 번째 나갔을 때는 긴장을 많이 했다. PGA 투어 대회와는 다른 긴장감이었다. 첫날부터 긴장을 많이 해서 조금 헤맸다. 이번에 참가하게 되면 첫 번째 경험을 살리고자 한다. 프랑스도 미국과 비슷한 코스인 것 같은데, 컨디션 좋게 출전할 수 있으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번 주 개막전(시그니처 대회 중 하나)를 시작으로 파리 올림픽, 그리고 로열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까지, 올해는 임성재에게 매우 바쁜 한 해가 예상된다.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원으로 뛰는 것에 대해 임성재는 "인터내셔널 팀에 두 번이나 참가했기 때문에 자부심도 있다. 미국을 상대로 한 번밖에 이기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만큼은 꼭 미국을 상대로 승리하자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 그래서 만약에 참가하게 된다면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를 최대한 보여주면서 경기에 참가할 생각이다"고 답했다.
그동안 거의 모든 대회에 출전하는 편이었던 임성재는 이번에 조금 휴식을 가졌다. 이에 대해 임성재는 "한국에 있으면서 편했다.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여러 가지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으니 편하게 보냈다. 지인들과 가족들이랑 특별한 시간을 많이 가졌다. 많은 추억들 만든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올해 한국 선수들의 합산 승수를 예측해달라는 질문에 임성재는 "2-3승 정도가 될 것 같다. 나를 포함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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