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KT 대표 "앞으로 인류 두 종류로 나뉜다…AI로 혁신해야"

양새롬 기자 2024. 1. 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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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KT(030200) 대표는 3일 "조직 전체가 인공지능(AI)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KT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CTO)과 박효일 전략실장(CSO), 장민 재무실장(CFO), 고충림 인재실장(CHO) 및 직원 대표들과 타운홀미팅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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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타운홀미팅서…혁신·창의·속도 등 강조
김영섭 KT 신임 대표가 30일 경기도 성남시 KT 분당사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직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KT 제공) 2023.8.30/뉴스1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김영섭 KT(030200) 대표는 3일 "조직 전체가 인공지능(AI)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KT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CTO)과 박효일 전략실장(CSO), 장민 재무실장(CFO), 고충림 인재실장(CHO) 및 직원 대표들과 타운홀미팅을 가졌다.

사내방송을 통해 생중계된 이날 타운홀미팅에서 김 대표는 "앞으로 세상은 'AI를 지배하는 사람'과 'AI를 전혀 모르는 사람' 두 가지로 나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KT 임직원은 AI 관련 관심을 더 높여야 하고, 그런 관심과 함께 지금 하고 있는 일과 방식을 AI를 통해 하면 어떻게 될 지 등을 지속적으로 고민하라"고 했다.

또 김 대표는 "각자가 맡은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 일하고, 그렇게 일한 것이 다 모이면 상상할 수 없는 폭발력을 가지게 돼 절대로 만들기 힘든 것을 만들어내는데 창의보다 더 높은 개념의 성과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고자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속도'와 '개인화'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개인한테 딱 맞는 것을 제일 먼저 제공하면 성공할 수밖에 없는데 전 세계에서 1등하는 회사는 다 그렇게 하고 있다"면서 "기술이 일정 수준 완성되면 그걸 빠르게 업무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전체 조직이 업무와 과제를 처리하면서 혁신적인 서비스와 네트워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도 했다.

이밖에도 김 대표는 "잘 나가는 빅테크 회사는 지속적으로 이슈를 선점한다"며 "우리는 '고객, 역량, 실질, 화합'이라는 KT 핵심가치에 충실해 성과를 내면서 미처 생각치 못했던 이슈를 지속적으로 선점하면 기업가치는 의미있게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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