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외계+인' 조우진, NG대마왕 됐던 이유는?

장민수 기자 2024. 1. 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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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우진이 영화 '외계+인' 촬영이 어려웠던 이유를 전했다.

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외계+인' 2부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편 '외계+인' 2부는 오는 1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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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조우진, 신선 흑설-청운 역 호흡
'외계+인' 2부, 1월 10일 개봉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배우 조우진이 영화 '외계+인' 촬영이 어려웠던 이유를 전했다.

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외계+인' 2부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은 최동훈 감독과 배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이 참석했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2022년 7월 개봉한 1부를 잇는다.

요괴를 쫓는 두 신선 흑설(염정아)과 청운(조우진)은 이번에도 유쾌한 호흡을 과시한다.

서로의 호흡이 어땠는지 묻자 염정아는 "우진 씨가 아닌 청운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현장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너무 재밌었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대사가 많은데 빨리 지나가야 해서 속도를 붙여서 해야했다. 초반 주막신에서 무륵(류준열)에게 말하는 장면에서 땀이 줄줄 흐르기도 했다"고 에피소드도 덧붙였다.

조우진 역시 빠른 대사를 소화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는 "전 NG대마왕이었다. 평소 말투가 느린 편이다. 대본상에 청운과 흑설의 모습이 재밌을 거라고 봤는데 그 이후부터 끝날 때까지 불안감이 엄습했다. 너무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 움직이면서 빨리 또박또박 정보 전달을 해야 했다. 와이어 타면서도 하고. 그런 부분이 어렵기도 했다. 지금까지 살면서 이렇게 말을 빨리 한 적이 있나 싶었다. 타령하는 것 같기도 했다. 어려웠지만 신명나게 놀아본 판이 아니었나 싶다"라고 전했다.

또한 "힘을 북돋아준 정아 누나 덕분에 좋은 장면 나온 것 같다"고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외계+인' 2부는 오는 1월 10일 개봉한다.

사진=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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