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경동나비엔에 주방가전 3종 영업권 매각…400억원 규모

전혜인 2024. 1. 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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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은 운영품목 효율화의 일환으로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3개 품목의 영업을 경동나비엔에 400억원에 양도하는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Binding MOU)'를 체결하고 이사회 의결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향후 SK매직은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기존 주력 제품의 품질, 디자인 및 고객서비스 혁신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을 확보하고 AI(인공지능)·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의 기틀을 구축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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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본사 전경. SK매직 제공

SK매직은 운영품목 효율화의 일환으로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3개 품목의 영업을 경동나비엔에 400억원에 양도하는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Binding MOU)'를 체결하고 이사회 의결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향후 SK매직은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기존 주력 제품의 품질, 디자인 및 고객서비스 혁신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을 확보하고 AI(인공지능)·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의 기틀을 구축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SK매직 관계자는 "AI, 로봇 분야 역량 강화 및 사업기반 확보를 위해 SK네트웍스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글로벌 선도기술 보유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 역시 "앞으로 SK매직의 핵심 영역인 렌털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AI 등 신기술과 접목한 서비스 개발로 주력 자회사로 지속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MOU로 경동나비엔은 쿡탑과 전기오븐 등 주방가전 사업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경동나비엔이 주방가전 사업 확대에 나선 것은 보일러, 온수기, 숙면매트 중심의 사업구조를 생활가전 분야로 확장하기 위한 조치이다. 경동나비엔은 영업권 인수 후 쿡탑, 전기오븐과 ODM을 통해 공급받은 후드까지 SK매직이 납품하기로 예정된 건설사 수주 현장에 대한 납품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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