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시리즈 3부도 가능?…"내일 당장이라도!" 배우들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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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외계+인' 시리즈가 3부까지 나올 수 있을까.
2022년 7월 개봉해 전국 154만 명을 모으는데 그친 '외계+인' 1부의 속편인 만큼 2부의 완성도에 대한 영화계와 관객의 시선이 집중됐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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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외계+인' 시리즈가 3부까지 나올 수 있을까. 일단 배우들은 한 목소리로 "안 할 이유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3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외계+인' 2부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2022년 7월 개봉해 전국 154만 명을 모으는데 그친 '외계+인' 1부의 속편인 만큼 2부의 완성도에 대한 영화계와 관객의 시선이 집중됐다.
영화를 처음 공개한 감독과 배우들은 긴장감은 어느 때보다 높았다. 간담회에 참석한 일부 기자들이 "전편보다 재밌다"는 평가를 내놓자 감독과 배우들은 긴장을 풀고 진솔한 이야기를 쏟아냈다. 특히 또 한 편의 속편 가능성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최동훈 감독은 "이 영화를 40대에 시작을 했는데, 그때는 체력이 정말 좋았다.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영화이다. 후반 작업을 하면서 1부가 끝나고 너무 힘들어서 고민이 많았다. 후반 작업을 하면서 '내가 영화를 한다는 것 자체가 즐거운 거지'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다시는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사람은 교묘하게 생각이 바뀐다. 나에게는 고민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배우들은 큰 고민 없이 속편 출연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류준열은 "당연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 영화를 처음에 1, 2부로 나눌 때 더할 수 있는 거 아니냐고 했었는데, 감독님도 불가능하다고 하지 않으셨다. 꼭 이 작품이 아니어도 다른 작품이라도, 감독님이랑 이 작업을 하면서 너무 많이 배웠다. 이번에 배운 힘으로 배우 생활을 오래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김태리는 "나이가 들어서 그다음 이야기가 생긴다면 너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답했다. 김우빈은 "내일 당장이라도 할 수 있다"라고 시원스러운 대답을 내놓았다.
'외계+인' 2부는 1부와 달리 쿠키 영상은 없다. 속편에 대한 가능성을 본편에서는 열어두지 않은 만큼 속편 제작 여부는 영화의 흥행 성적과 직결될 것으로 보인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0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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