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SK매직 가전 3개 영업권 400억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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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이 SK매직의 가스레인지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영업권을 400억원에 인수한다.
경동나비엔은 SK매직의 주방가전 인수가 주방 환기의 핵심인 쿡탑 라인업을 확대하고 주방 매연을 빨아들이는 키친플러스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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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이 SK매직의 가스레인지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영업권을 400억원에 인수한다.
경동나비엔은 3일 SK매직과 이 같은 내용의 인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계약은 오는 2월 중 체결할 예정이다.
보일러가 주력인 경동나비엔은 '청정환기시스템'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창문을 열 필요 없이 천장 환풍구로 실내 환기를 하는 시스템이다. 경동나비엔은 SK매직의 주방가전 인수가 주방 환기의 핵심인 쿡탑 라인업을 확대하고 주방 매연을 빨아들이는 키친플러스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주력 제품인 보일러, 온수기에 실내 공기질 관리까지 관심을 갖고 사업구조를 생활가전으로 확장하고 있다" 며 "경동나비엔의 기술과 SK매직의 노하우로 주방 가전 사업을 또 하나의 성장 분야로 삼고 생활 가전 기업으로 나아가는 토대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SK매직은 3개 주방가전의 제조, 판매, 유통과 관련된 재고, 유무형 자산을 모두 넘기고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SK매직은 지난해 7월 김완성 대표가 취임한 후 수익성 개선에 주력해 왔다. SK매직 관계자는 "앞으로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에 집중하고 AI(인공지능)와 로봇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의 기틀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K매직은 전신인 동양시멘트 기계사업부 당시 1986년 국내 최초로 가스오븐레인지를 자체 생산했고, 주방 가전에 강점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경기 침체와 치열한 경쟁으로 실적이 하락했다. SK매직의 가전 매출은 2020년 3116억원에서 지난해 2437억원으로 줄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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