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득점 대비 골 1위 손흥민+3위 황희찬...코리안리거 득점력 미쳤다!

가동민 기자 2024. 1. 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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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황희찬이 이번 시즌 좋은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황희찬도 손흥민 못지 않게 좋은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황희찬은 현재 10골로 득점 6위에 위치해 있다.

손흥민과 황희찬 모두 2024 아시안컵으로 인해 자리를 비우게 됐지만 아시안컵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돌아온다면 득점 행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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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손흥민과 황희찬이 이번 시즌 좋은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3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PL) 내에서 기대득점(xG) 대비 많은 골을 넣은 선수들의 순위를 공개했다. 손흥민(7.1xG, 12골), 모하메드 쿠두스(1.9 xG, 6 골), 황희찬(6 xG, 10골), 제로르 보웬(7.4 xG, 11골), 베르나르두 실바(1.7 xG, 5골)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1위, 황희찬은 2위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고의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여름 해리 케인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면서 토트넘의 공격은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즌 초반 분위기까지만 해도 그랬다. 케인의 빈자리는 히샬리송이 채웠지만 많이 부족했다. 전방에서 버텨주지 못했고 동료들과 호흡도 좋지 않았다.


이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원톱으로 기용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도 주전 왼쪽 윙어로 활약했다. 하지만 역할은 달랐다. 이전에는 페널티 박스 앞 하프 스페이스 공간에서 직접 슈팅을 때리는 장면이 많았지만 시즌 초반에는 동료들에게 기회를 내주는 도우미 역할에 가까웠다.


손흥민은 최전방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득점력이 살아났다. 4라운드 번리전부터 원톱으로 나왔는데 해트트릭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골맛을 봤다. 빠른 발로 수비 뒷공간을 공략했고 문전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좋은 득점력으로 엘링 홀란드,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득점왕 경쟁을 펼쳤다.


최근에는 다시 왼쪽 윙어로 돌아왔다. 자리를 옮겨도 손흥민의 영향력은 여전했다. 좌측면에서 뛰어난 돌파 능력을 발휘했고 도움과 득점을 만들었다. 현재 손흥민은 리그 12골을 기록 중이다. 14골인 홀란드와 살라에 이어 득점 공동 3위다.


황희찬도 손흥민 못지 않게 좋은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입지가 두텁지 않았다. 지난 시즌 황희찬을 중용했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개막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팀을 떠났고 게리 오닐 감독이 뒤를 이었다. 황희찬은 적은 출전 시간 속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며 오닐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부상을 당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빠르게 돌아왔고 득점 감각을 유지헀다. 황희찬은 선발로 나오기 시작했고 울버햄튼 원더러스 공격에서 뺄 수 없는 선수가 됐다. 황희찬은 상대를 속이는 접기 동작으로 문전에서 침착함을 보였고 좋은 침투 움직임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최근 황희찬은 울버햄튼과 재계약까지 체결하며 울버햄튼에 필요한 선수로 거듭났다. 황희찬은 현재 10골로 득점 6위에 위치해 있다. 당연히 울버햄튼 최다 득점자다. 손흥민과 황희찬 모두 2024 아시안컵으로 인해 자리를 비우게 됐지만 아시안컵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돌아온다면 득점 행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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