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굿즈 '뮷즈' 인기...지난해 149억원 팔렸다

김주미 2024. 1. 3. 16: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박물관의 주요 유물을 활용한 상품(뮷즈·뮤지엄 굿즈) 매출이 매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작년 한 해 '뮷즈' 매출액이 14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상품은 약 4천400개 팔리면서 2억7천4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주미 기자 ]

shutterstock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박물관의 주요 유물을 활용한 상품(뮷즈·뮤지엄 굿즈) 매출이 매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작년 한 해 '뮷즈' 매출액이 14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약 117억)보다 27% 늘어난 규모다.

재단 관계자는 "연간 매출액 기준으로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2022년 매출액을 넘어선 수치"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팔린 상품 중에서도 '반가사유상 미니어처'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가사유상은 오묘하면서도 신비로운 미소로 잘 알려진 국보다.

이 상품은 2020년 처음 출시된 이후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소장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상품은 약 4천400개 팔리면서 2억7천4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전주박물관의 대표 유물인 '백자청화초화문편병'을 활용한 술병과 잔 세트, 심보근 작가의 도자기 브랜드 '무자기'(MUJAGI)와 협업한 청자 잔 등도 인기를 끌었다.

재단 측은 '뮷즈' 출시 후 2년 차를 맞아 브랜드가 널리 알려지면서 협업 상품 개발 사례가 늘고, 백화점 내 팝업스토어 등을 운영하면서 상품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올해에도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외국인 관람객이 지속해 늘어난 상황을 고려해 박물관의 대표 유물을 활용해 박물관 방문을 기념할 수 있는 상품을 집중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KIZM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