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수비 보강 시급한 토트넘, 이적시장 1호 영입도 센터백?···제노아 센터백 드라구신 영입 임박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전력 보강을 노리는 토트넘의 1호 영입은 구멍이 숭숭 뚫린 수비 쪽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노아(이탈리아)의 주전 중앙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22)이 그 주인공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 “드라구신이 토트넘이 제안한 계약에 대해 세부 사항을 모두 수락하는 등 개인 조건 합의에 도달했다”며 “토트넘과 제노아는 빠른 이적을 위해 계속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이번 이적시장 최우선 목표는 중앙 수비 보강이다. 현재 토트넘의 주전 중앙 수비 조합은 미키 판더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인데, 둘 모두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들 외 베테랑 중앙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있지만, 그는 이번 시즌 리그 4경기 출전에 그칠 정도로 전력 외로 분류된 상황이다. 이에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최근 2번의 리그 경기에서 풀백 자원인 벤 데이비스와 에메르송 로얄을 센터백에 기용하기도 했다.
드라구신은 191㎝의 장신 수비수다. 유벤투스에서 프로 데뷔를 한 뒤 삼프도리아, 살레르니타나 임대를 거쳐 지난 시즌부터 제노아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 2부리그에 있던 제노아의 세리에A 승격을 이끈 핵심 선수로 꼽힌다. 여기에 2022년부터 루마니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A매치 13경기에 출전했다.
현재 드라구신의 이적료를 두고 토트넘과 제노아 사이에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지 매체들은 그 차이가 그리 크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는 “양 구단의 의견 차이가 크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을 통해 합의점을 찾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토트넘이 제시한 첫 이적료가 2300만 유로(약 329억원)인 반면 제노아는 보너스를 포함해 3500만 유로(약 501억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나폴리가 최근 드라구신 영입전에 뛰어든 것이 변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드라구신의 의지가 토트넘 쪽으로 기울어있고 나폴리의 제안도 그리 파격적이지 않아 토트넘이 영입전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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