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외계+인' 시리즈화 된다면? 내일도 당장 출연 가능해"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김우빈이 '외계+인' 세계관에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냈다.
3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외계+인' 2부 언론·배급 시사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동훈 감독과 배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이 참석했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표방한 영화다.
최 감독의 첫 시리즈물 연출작이 완결된다. 2021년 최 감독이 선보인 '외계+인' 1부는 고려와 현대, 인간과 외계인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여주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류준열이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는 얼치기 도사 무륵으로 돌아온다. 1부에서 어설프게 남의 도술을 흉내내며 경쾌한 웃음을 자아낸 무륵은 2부에서는 진짜 도술을 터득하며 점차 성장한다.
김우빈은 1부에서 보여준 가드의 냉철함, 진중함과는 상반된 다정하고 인간미 있는 썬더를 소화한다. 썬더는 멈췄던 프로그램이 기적적으로 재가동되면서 이안과 미래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한번 시간의 문을 연다.
김우빈은 '외계+인'이 시리즈화 된다면 흔쾌히 함께하겠다며 "내일 당장도 가능하다"고 웃어 보였다.
류준열은 "처음 1, 2부로 나눌 때 더 많이 할 수 있는 거 아니냐고 했다. 최 감독께서 불가능하진 않다고 하셨다"며 "배운 게 많다. 최 감독과 작업하며 배운 힘으로 배우 생활을 오래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최 감독에게 고마워했다.
'외계+인' 2부는 오는 10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