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최동훈 감독 “1부 흥행 실패 힘들었지만...”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2024. 1. 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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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최동훈 감독이 2부 작업 소감을 밝혔다.

또 최동훈 감독은 "내가 뭘 잘못했나 꿈에 아른거릴 정도였다. 하지만 곧 2부나 열심히 하자고 했다. 사실은 2부 작업이 끝난 지 한 달이 채 안 됐는데 이 모든 게 끝나고 1부를 재편집하는 것도 제게는 재밌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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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훈 감독 사진|강영국 기자
‘외계+인’ 최동훈 감독이 2부 작업 소감을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외계+인’ 2부 시사회가 열렸다. 최동훈 감독과 배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이 참석했다.

최동훈 감독은 1부가 흥행에 실패한 것에 대해 “1부 끝나고 많이 힘들었다. 사람들에게 왜 이렇게 됐을까를 많이 물어봤다. 다 네 탓이라고 하는 사람이 반이었다. 너무 파격적이었나 하는 반응도 있었다. 저도 해답을 찾기가 어려웠고 2부를 열심히 하는 것밖에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1부는 판타지, SF 장르 성향이 강한 영화다. 2부도 그런 흐름이 있지만 2부 자체는 등장 인물이 엮이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감성적인 것이 많기도 하다”며 “2부 편집을 하며 시나리오를 새로 쓰지는 않았지만, 여러 디테일을 바꾸려고 노력했다. 배우들에게 핸드폰으로 이 대사를 다시 녹음해서 보내주시라 부탁하고 없는 대사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최동훈 감독은 “내가 뭘 잘못했나 꿈에 아른거릴 정도였다. 하지만 곧 2부나 열심히 하자고 했다. 사실은 2부 작업이 끝난 지 한 달이 채 안 됐는데 이 모든 게 끝나고 1부를 재편집하는 것도 제게는 재밌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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