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1조 1천억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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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도내 중소기업을 돕고자 올해 1조 1천억 원 규모의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경영안정자금 4600억 원, 시설장비자금 3500억 원, 특별자금 2900억 원이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업체 쏠림 현상을 막고자 최근 4년간 미수혜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을 1천억 원 규모로 별도 배정한다.
도는 지난해 중소기업 1871곳에 1조 1천억 원의 육성자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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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도내 중소기업을 돕고자 올해 1조 1천억 원 규모의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경영안정자금 4600억 원, 시설장비자금 3500억 원, 특별자금 2900억 원이다. 이차보전율은 경영안정자금 1.5%~2.0%, 시설설비자금 0.75%~2.0%, 특별자금은 1.0%~2.0%이다.
지원 대상은 업종별 평균 매출액 또는 연간 매출액이 1500억 원 이하에서 400억 원 이하 등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이다.
기술개발·제품생산·임금 등 기업 경영에 따른 경상경비와 기계설비·공장·사업장 등 시설투자 자금 융자에 대한 이자를 지원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업체 쏠림 현상을 막고자 최근 4년간 미수혜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을 1천억 원 규모로 별도 배정한다.
또, 최근 4년간 중소기업 육성자금 대출 승인을 3회 이상 받은 기업은 올해 신청 대상에서 제외한다. 이와 함께 고금리 상황을 고려해 경영안정자금 대환자금 규모를 1천억 원에서 1500억 원으로 늘렸다.
항공우주산업·방위산업 등 주력산업에 대한 특별자금을 각각 100억 원 증액하고, 기술사업화 특별자금 100억 원을 신설했다. 문화콘텐츠·정보기술서비스·소프트웨어 등 비제조산업 특별자금은 300억 원 규모다.
건설업종 지원 분야도 기존 8종에서 철강구조물·금속구조물 업종까지 10종으로 확대했고, 자금의 금리 우대 요건에 ESG 참여기업, 모범 장수기업, 자랑스런 건설인상 수상기업 등을 새롭게 추가했다.
자금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누리집에서 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누리집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도는 지난해 중소기업 1871곳에 1조 1천억 원의 육성자금을 지원했다.
경남도 김상원 경제기업과장은 "최근 경남도 주력산업의 호조와 경제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금리 상황으로 기업 경영은 어렵다"며 "중소기업 육성자금이 경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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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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