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강진으로 붕괴 가옥만 200채 이상…인명피해 증가 우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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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일 기준 65명으로 집계됐다.
이시카와현과 와지마시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와지마시 32명 △스즈시에서 22명 △나나오시에사 5명 △아나미즈정 2명 △노토정 2명 △하쿠이시 1명 △시가정 1명 등의 사망자가 나왔다.
하지만 현재 와지마시와 스즈시, 노토정에서는 무너진 가옥이 다수 확인되고 있어 사상자 수가 전체적으로 파악되지 못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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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소는 도로 끝겨 구호 물자 수급 어려워
(서울=뉴스1) 권진영 강민경 기자 = 새해 첫날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일 기준 65명으로 집계됐다. 구조 작업 추이에 따라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총 65명으로 확인됐다.
이시카와현과 와지마시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와지마시 32명 △스즈시에서 22명 △나나오시에사 5명 △아나미즈정 2명 △노토정 2명 △하쿠이시 1명 △시가정 1명 등의 사망자가 나왔다.
일반적인 '구조 골든타임'은 재난 발생 후 48시간으로, 이날 오후 4시10분부로 끝났다.
하지만 현재 와지마시와 스즈시, 노토정에서는 무너진 가옥이 다수 확인되고 있어 사상자 수가 전체적으로 파악되지 못한 상황이다.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전 8시 기준 스즈 및 와지마시를 중심으로 건물 약 200채가 붕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두 시에서는 일부 고립 지역이 발생해, 추후 붕괴 건수와 사상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NHK는 각 지자체가 피해 상황 파악을 서두르고 있으며, 이시카와현 내 각지에서 실종자 신고가 잇따르며 생사 확인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시카와현에서 지진으로 인해 다친 사람은 중경상자를 모두 합쳐 304명으로 집계됐다. 오전 6시 기준 니가타·이시카와 두 현에서는 약 3만2000명이 피난했다.
피난소 상황도 팍팍하다. 아나미즈, 이다 등 마을 피난소에서는 도로 파손으로 구호 차량 진입이 어려워지면서 단수 및 물 부족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식료품·담요·연료 등 다른 구호물자 보급도 쉽지 않다고 NHK는 전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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