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손흥민 줘야지!...하지만, 호이비에르의 선택은 부상당한 벨리스→기회 무산

가동민 기자 2024. 1. 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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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좋지 않은 판단으로 기회를 날렸다.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 달 3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본머스에 3-1로 승리했다.

후반 44분 호이비에르가 역습을 전개했고 손흥민과 알레호 벨리스가 달려가고 있었다.

호이비에르는 2020-21시즌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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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좋지 않은 판단으로 기회를 날렸다.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 달 3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본머스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39점으로 리그 5위에 위치했다.


선제골은 토트넘이 기록했다. 전반 9분 네투 무라라 골키퍼의 패스를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잘라냈다. 지오반니 로 셀소를 거쳐 파페 사르가 공을 잡았다. 사르가 과감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토트넘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후반 25분 로 셀소가 왼발 아웃프런트패스로 전방으로 찔어 넣었고 손흥민이 빠르게 침투했다.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한 손흥민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이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4분 존슨이 우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발을 갖다 대며 골을 터트렸다. 본머스가 한 골 만회했다. 후반 38분 제임스 태버니어가 크로스를 올렸고 앨릭스 스콧이 해결했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막판 호이비에르의 아쉬운 판단이 나왔다. 후반 44분 호이비에르가 역습을 전개했고 손흥민과 알레호 벨리스가 달려가고 있었다. 벨리스는 무릎에 통증을 느끼며 제대로 뛰지 못했다. 하지만 호이비에르의 선택은 손흥민이 아니라 벨리스였다. 결국 기회는 무산됐고 벨리스는 쓰러졌다.


호이비에르는 2020-21시즌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첫 시즌부터 리그 전 경기에 출장하며 입지를 다졌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호이비에르는 중원의 핵심이 됐다. 좋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와 경합에서 우위를 점하고 수비 능력이 좋아 중원 장악 능력이 뛰어났다. 때론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여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로 중원을 구성하면서 호이비에르는 교체로 기회를 잡고 있다. 확실히 비수마, 사르에 비해 호이비에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볼 배급, 볼 운반, 볼 간수 등 중원에서 필요한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현재 호이비에르는 유벤투스와 연결되고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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