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 테러범' 당적 강제수사 착수

최기철 2024. 1. 3. 16: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피습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3일 피의자의 당적 추적을 위한 강제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정치권과 경찰 말을 종합하면 이 대표를 습격한 김모씨는 민주당 당적을 가졌으나, 그 전까지는 국민의힘 당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피습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3일 피의자의 당적 추적을 위한 강제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이날 "당원 명부 조사를 위해서는 정당법 24조 4항에 의거 법관이 발부한 영장이 필요한데, 어제(2일) 영장을 신청했고 법관이 발부한 영장을 근거로 관련 정당에서 해당자료를 협조받았다"고 밝혔다.

정치권과 경찰 말을 종합하면 이 대표를 습격한 김모씨는 민주당 당적을 가졌으나, 그 전까지는 국민의힘 당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민주당은 김씨가 민주당 가입 전 오랫동안 국민의힘 당적을 보유하고 있었다며 자당과의 연관성을 부인하는 동시에, 김씨가 국민의힘 지지자라는 점을 부각했다.

반면,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마치 사실인 양 정치적으로 왜곡해 국민의힘의 문제로 몰아가려는 것은 지양할 일로 매우 유감"이라고 맞받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체포된 60대 남성 김모씨가 지난 2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에 마련된 수사본부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