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복귀 실패 드와이트 하워드, 필리핀 팀 소속으로 국제 대회 나선다

지난 시즌 대만서 활동 후 NBA 복귀를 노렸으나 실패했던 드와이트 하워드가 필리핀서 다시 한 번 도전에 나선다.

해외 매체들은 스타디움과 디 애슬래틱서 NBA 전문가로 활동 중인 샴스 카라니아의 정보를 인용해 NBA서 8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던 드와이트 하워드가 필리핀의 농구 팀 스트롱 그룹과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하워드는 오는 1월 19일부터 28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2024 두바이 국제 농구 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하는 스트롱 그룹 애슬래틱스 필리핀 팀의 소속으로 출전, 전직 NBA G리그 선수인 안드레 로버슨, 필리핀 귀화 선수 앤드레이 블래치 등과 합을 맞추게 됐다.

스트롱 그룹은 지난해 대회에서도 샤바즈 무함마드, 레날도 벌크먼, 닉 영 등 전직 NBA 선수들 및 NCAA 출신 선수들 다수를 영입해 선수단을 꾸렸으며 8강전에서 레바논의 알 리야드에 패해 탈락했다.

올 시즌 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통해 NBA 복귀를 노렸으나 실패로 끝났던 하워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고 NBA 또는 다른 지역 리그를 통해 다시 한 번 찬스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워드는 자신의 SNS에 자신의 스포츠 에이전시인 D12 글로벌을 새롭게 설립하고 선수 영입에 나서겠다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