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2024 비저너리' 7인 선정… "K엔터에 새로운 비전 제시"

양진원 기자 2024. 1. 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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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은 자신만의 독창성으로 K엔터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선구적인 인물 '2024 비저너리'에 강풀, 김용훈, 류승룡, 모니카, 송혜교, 스트레이 키즈, 엄정화 등 7인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CJ ENM 관계자는 "독창적 세계관과 독보적 파급력으로 비전을 제시한 '비저너리'는 K엔터의 빛나는 성과이자 무한한 가능성"이라며 "곧 개최될 '비저너리 어워즈'는 단순한 시상식에 그치지 않고 시대에 맞는 엔터업계 고민과 생산적인 논의를 끌어낼 수 있는 새해 첫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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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비저너리 아트워크' 이미지. /사진=CJ ENM
CJ ENM은 자신만의 독창성으로 K엔터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선구적인 인물 '2024 비저너리'에 강풀, 김용훈, 류승룡, 모니카, 송혜교, 스트레이 키즈, 엄정화 등 7인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CJ ENM은 배우 송혜교와 김용훈 감독에 대해 "공감 가능한 극사실적 판타지를 표현해내 업계와 크리에이터들에게 영감을 줬다"고 평가했다. 송혜교는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더글로리(넷플릭스)'에서 파격적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더글로리1'는 작년 상반기 넷플릭스 전 세계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 수 3위를 차지했다.

김용훈 감독은 CJ ENM 스튜디오스 산하 레이블, 본팩토리에서 제작한 '마스크걸'(넷플릭스)을 연출했다. 마스크걸은 혐오, 섹슈얼리티, 외모지상주의 등 현대 사회의 이슈들을 정면으로 다룬 '문제적 작품'이다.

엄정화와 스트레이 키즈에 대해서는 "시대에 맞는 유니크한 관점을 재해석해낸 독보적 아티스트"라고 소개했다. 엄정화는 JTBC '닥터 차정숙'과 tvN '댄스가수 유랑단'을 통해 멀티 엔터테이너로서 가치를 입증했고 24년 만의 첫 단독 콘서트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이후 4개 음반이 모두 미국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기록했고 K팝 4세대 보이그룹 중 최초로 일본 4대 돔에서 공연했다.

CJ ENM은 강풀 작가와 배우 류승룡, 안무가 모니카를 타깃 확장을 만들어 내는 '뉴니스(Newness)를 보여준 인물로 설명했다. 드라마 '무빙'(디즈니플러스)의 강풀 작가는 웹툰 원작자이면서 처음으로 영상 극본가에 도전, 'K히어로물' 장르를 탄생시켰다.

앞서 '극한직업', '7번 방의 선물' 등 4편의 1000만 영화를 선보였던 류승룡도 무빙을 통해 K엔터의 국보급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모니카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1' 출연자에서 시즌2에 '파이트 저지'로 변신, 공감과 애정이 담긴 날카롭고 객관적인 심사평으로 화제가 됐다.

CJ ENM 관계자는 "독창적 세계관과 독보적 파급력으로 비전을 제시한 '비저너리'는 K엔터의 빛나는 성과이자 무한한 가능성"이라며 "곧 개최될 '비저너리 어워즈'는 단순한 시상식에 그치지 않고 시대에 맞는 엔터업계 고민과 생산적인 논의를 끌어낼 수 있는 새해 첫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 ENM은 2024 비저너리 선정 절차에 대해 "정량적인 데이터와 전문가 심사, 글로벌 지표의 균형을 맞춘 평가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비저너리 선정 기준은 ▲K엔터 업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온리 원(Only One) 성과' ▲지역적 경계를 뛰어넘은 '글로벌 영향력' ▲엔터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까지 확장된 영향력을 의미하는 '탈경계 파급력' ▲새로운 가치 제시를 통해 고정관념을 타파한 '프레임의 전환' ▲새로운 장르나 캐릭터의 창출을 뜻하는 '독창적 크리에이티브' 등 총 5가지다.

심사에는 콘텐츠 제작 및 사업에 대한 전문적인 인사이트를 보유한 CJ ENM 구성원 약 60인이 참여했으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평가지표를 도입하여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했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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