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3라운드 리뷰] 8연승에 성공한 SK, 에너지를 더한 최원혁과 오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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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현(187cm, G)과 최원혁(184cm, G)이 본이들의 역할을 다했다.
서울 SK는 이번 비시즌 오세근(200cm, C)을 영입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중심에는 최원혁과 오재현이 있었다.
특히 3라운드 주전으로 올라오며 최원혁은 본격적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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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현(187cm, G)과 최원혁(184cm, G)이 본이들의 역할을 다했다.
서울 SK는 이번 비시즌 오세근(200cm, C)을 영입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시즌 초반 오세근과 김선형(187cm ,G)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 이에 전희철 SK 감독은 라인업 변화라는 과감한 카드를 선택. 이는 대성공이었다. 중심에는 최원혁과 오재현이 있었다.
# 김선형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이유, 최원혁이 버텨줬기 때문
[최원혁, 3라운드 개인 기록]
1. 출전 경기 : 9경기
2. 평균 출전 시간 : 26분 44초
3. 평균 득점 : 4.6점
4. 평균 어시스트 : 4.4개
5. 평균 리바운드 : 4.4개
6. 3점슛 성공률 : 32%
최원혁은 이번 시즌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평균 출전 시간은 21분 29초. 데뷔 이후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 중이다. 평균 득점도 4점으로 커리어에서 가장 높다. 3점슛 성공률은 37.5%. 훌륭한 슛감을 자랑 중이다.
특히 3라운드 주전으로 올라오며 최원혁은 본격적으로 활약했다. 최원혁은 3라운드에서 평균 26분을 뛰며 4.6점 4.4어시스트를 기록. 팀에 메인 핸들러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워니와 호흡을 맞추며 득점을 도왔다. 최원혁이 버텼기에 김선형 역시 출전 시간을 관리할 수 있었다.
비시즌 SK의 가장 큰 과제는 백업 핸들러의 부재였다. 아시안 쿼터제로 영입한 고메즈 드 리아노(183cm, G)도 허리 부상으로 비시즌 훈련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원혁의 활약은 해당 문제를 해결했다. 김선형을 보좌할 확실한 가드를 찾은 SK다.
# 수비 잘하는 오재현? 공격도 할 줄 안다
[오재현, 3라운드 개인 기록]
1. 출전 경기 : 9경기
2. 평균 출전 시간 : 23분 5초
3. 평균 득점 : 8.4점
4. 평균 어시스트 : 1.9개
5. 평균 리바운드 : 2.8개
6. 3점슛 성공률 : 25.7%
2020~2021시즌 데뷔한 오재현은 데뷔 시즌부터 뛰어난 수비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에도 꾸준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성장했다. 그러나 약점도 명확했다. 슈팅력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데뷔 시즌 3점슛 성공률은 25%에 불과했다. 지난 시즌에도 31.6%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다소 달랐다. 1라운드부터 뜨거운 슛감을 선보였다. 평균 38.2%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 그러자 상대도 이제는 오재현의 외곽 득점을 체크하기 시작했다. 상대의 수비에 막혀 3점슛 성공률은 떨어졌다. 그러나 과거와 다르게 팀에 공간을 만들었다. 기회가 생기면 더 이상 망설이지 않았다. 반대로 상대가 붙으면 날카로운 돌파를 선보였다. 슈팅이 말을 듣지 않았지만, 오재현은 3라운드에셔 평균 8.4점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다했다. 수비에서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이는 SK 8연승의 원동력이 됐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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