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사고 직전 공항 관제사가..." 충격적인 일본 현지 보도

YTN 2024. 1. 3. 16:3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항공당국이 항공기 충돌 사고 원인에 대해 본격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공항 관제사 실수라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일본 NHK 방송은 "사고 직전 공항 관제사가 충돌 항공기 두 대 모두 활주로 진입을 허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NHK는 국토교통성 관계자 말을 인용해, 사고 직전 관제사가 일본항공(JAL) 여객기에 활주로 진입을 허가하는 한편 해상보안청 항공기에 대해서도 활주로 바로 앞까지 주행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습니다.

또 사고 여객기 기장이 해상보안청 항공기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도 전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항공 전문가들은 두 항공기가 어떤 각도로 부딪혔는지, 불이 어디서 시작됐는지가 조사 대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 팀 앳킨슨 / 영국 조종사 겸 항공 컨설턴트 : 조사관들은 두 항공기의 상대적 배치, 지상에 있던 항공기가 JAL 여객기에 어떤 각도로 접근했는지, 특히 충돌이 발생하고 화재가 시작된 경위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또 이번 항공기 충돌 사고 원인과 관련해 관제사가 항공기 조종사들과 나눈 교신 기록이 핵심 자료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운송안전위원회는 오늘부터 관제사와 항공기와의 교신 등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사고가 난 일본항공 여객기 제조사인 유럽의 에어버스와 프랑스 항공사고조사국도 일본에 전문가와 조사단을 파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경찰은 조사위원회와는 별도로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염두에 두고 활주로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취재기자 | 최영주

자막뉴스 | 이미영

#YTN자막뉴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