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자구책 마련에 줄줄이 급등…정부 구원 기대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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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유동성 위기로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을 신청했으나, 관련 주식은 급등했다.
태영건설이 채권단 설명회를 진행하면서 정부가 태영건설의 경영 정상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후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국토교통부,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이 빠르게 대처 방안을 발표하면서 시장에선 정부가 태영건설의 경영 정상화를 도울 것이라는 기대가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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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유동성 위기로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을 신청했으나, 관련 주식은 급등했다. 태영건설이 채권단 설명회를 진행하면서 정부가 태영건설의 경영 정상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해석된다.
3일 태영건설은 23.85% 상승한 3245원에 거래를 마쳤다. 태영건설우는 30%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태영건설의 대주주인 티와이홀딩스는 11.89%, 티와이홀딩스우는 29.96% 올랐다. 태영건설의 주요 자회사인 SBS는 5.42% 상승 마감했다.
지난달 27일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태영건설은 19.57% 급락했다. 같은 날 티와이홀딩스 역시 7.11% 떨어졌다.
하지만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후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국토교통부,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이 빠르게 대처 방안을 발표하면서 시장에선 정부가 태영건설의 경영 정상화를 도울 것이라는 기대가 번졌다.
정부가 태영그룹의 충분한 자구 노력을 전제로 회사의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못 박은 만큼 이날 태영건설이 진행하는 채권단 설명회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태영건설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한 것 역시 회사의 자구책을 발표하는 날이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에서 열린 채권단 설명회엔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직접 참석했는데, 그는 문제 되는 우발 채무는 2조5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운 회장은 태영의 현재 수주잔고는 12조원 이상으로 향후 3년간 연 3조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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