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자구책 마련에 줄줄이 급등…정부 구원 기대감 커져

문수빈 기자 2024. 1. 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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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유동성 위기로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을 신청했으나, 관련 주식은 급등했다.

태영건설이 채권단 설명회를 진행하면서 정부가 태영건설의 경영 정상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후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국토교통부,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이 빠르게 대처 방안을 발표하면서 시장에선 정부가 태영건설의 경영 정상화를 도울 것이라는 기대가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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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유동성 위기로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을 신청했으나, 관련 주식은 급등했다. 태영건설이 채권단 설명회를 진행하면서 정부가 태영건설의 경영 정상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해석된다.

3일 오후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신청 관련 채권단 설명회가 열린 서울 산업은행 본점에 관련 안내가 나오고 있다./연합뉴스

3일 태영건설은 23.85% 상승한 3245원에 거래를 마쳤다. 태영건설우는 30%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태영건설의 대주주인 티와이홀딩스는 11.89%, 티와이홀딩스우는 29.96% 올랐다. 태영건설의 주요 자회사인 SBS는 5.42% 상승 마감했다.

지난달 27일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태영건설은 19.57% 급락했다. 같은 날 티와이홀딩스 역시 7.11% 떨어졌다.

하지만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후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국토교통부,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이 빠르게 대처 방안을 발표하면서 시장에선 정부가 태영건설의 경영 정상화를 도울 것이라는 기대가 번졌다.

정부가 태영그룹의 충분한 자구 노력을 전제로 회사의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못 박은 만큼 이날 태영건설이 진행하는 채권단 설명회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태영건설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한 것 역시 회사의 자구책을 발표하는 날이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에서 열린 채권단 설명회엔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직접 참석했는데, 그는 문제 되는 우발 채무는 2조5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운 회장은 태영의 현재 수주잔고는 12조원 이상으로 향후 3년간 연 3조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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