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강진 구조 대기 아직도 130건... 기시다 “시간과의 싸움”

민서연 기자 2024. 1. 3. 16: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일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발생한 강진 피해자 구조 작업과 관련해 "지진 발생 후 40시간 이상 경과한 상황"이라며 "피해자 구조는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말했다.

3일 일본 현지 주요 매체들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연 기자회견에서 "무너진 건물 아래에서 기다리는 분이 아직 다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며 "구조가 필요한 피해자 정보가 약 130건 있다는 정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규모 7.6 강진의 여파로 화재가 발생한 일본 이시카와현 와지마시의 시장 근처에서 3일 한 여성이 기도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일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발생한 강진 피해자 구조 작업과 관련해 “지진 발생 후 40시간 이상 경과한 상황”이라며 “피해자 구조는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말했다.

3일 일본 현지 주요 매체들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연 기자회견에서 “무너진 건물 아래에서 기다리는 분이 아직 다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며 “구조가 필요한 피해자 정보가 약 130건 있다는 정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8시 현재 지자체 등의 보고에 기반한 인적 피해 현황으로 사망자는 62명에 달하고 중상자는 26명, 경상자는 11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지난 1일 규모 7.6의 강진 피해를 당한 일본 이시카와현의 구조반원들이 스즈(珠洲)시 주택가를 수색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자위대 현장 지원 인력과 군과 경찰의 구조견을 2배로 늘리는 등 구조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일부 해상 경로를 통한 수송도 개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로 곳곳이 파괴돼 진입이 어려웠던 와지마(輪島)시도 철야 작업을 통해 육상 진입로가 4t 트럭의 통행이 가능한 상태가 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와지마시 등 피해 지역에는 비가 내리는 등 날씨도 좋지 않고 계속해 활발한 지진활동도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 등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피해 지역 주민에 대한 당부의 말도 덧붙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