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충돌' 日하네다공항 120편 무더기 결항…정상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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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항공(JAL) 여객기와 해상보안청 항공기 충돌 사고로 하네다공항에서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들이 무더기 결항됐다.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전날(2일) 하네다공항 비행기 충돌 사고로 하네다 이외 공항을 포함해 이날 예정됐던 국내선 116편, 국제선 4편의 결항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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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 활주로 4개 중 3개 운영…나머지 복구 총력"
(서울=뉴스1) 박재하 강민경 기자 = 일본항공(JAL) 여객기와 해상보안청 항공기 충돌 사고로 하네다공항에서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들이 무더기 결항됐다.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전날(2일) 하네다공항 비행기 충돌 사고로 하네다 이외 공항을 포함해 이날 예정됐던 국내선 116편, 국제선 4편의 결항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하야시 장관은 성수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임시로 국내선 20편을 추가로 운항하며 각 지역 JR(일본철도)에서 신칸센 임시 노선을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또 하야시 장관은 "(사고 직후 폐쇄한 전체 4개 활주로 중에서) 3개는 전날 밤에 운영을 재개했다"라며 "아직 폐쇄된 활주로의 신속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일 JAL 여객기 516편은 하네다 공항 C활주로를 달리던 일본 해상보안청 하네다 기지 소속 항공기(MA722편)와 오후 5시47분쯤 충돌해 항공기에 불이 붙었다.
JAL 여객기에는 어린이 8명을 포함해 승객 367명, 승무원 12명이 타고 있었으나 379명 전원이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해상보안청 항공기에는 6명이 타고 있었으나 1명만 탈출에 성공하고 나머지 5명은 숨졌다.
이 항공기는 지난 1일 강진이 발생한 노토 지역의 기지로 물자를 수송하고 있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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