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습격’ 피의자 당적논란에 “혐오정치 몰아가기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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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흉기로 피습한 피의자 김모 씨의 당적 논란에 대해 "양극단의 혐오 정치로 몰아가려는 불필요한 논쟁은 어떠한 도움도 될 수 없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김모 씨 동명 인물의 당원 가입 시기에 대해 "나도 1996년 신한국당 시절에 입당해 당적 보유 기간이 15∼20년 정도"라며 "그 사람이 (피의자가) 맞다면 그에 비해 (당적 보유 기간이) 훨씬 적다. 농구라 치면 4쿼터에서 1쿼터도 채 치르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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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흉기로 피습한 피의자 김모 씨의 당적 논란에 대해 "양극단의 혐오 정치로 몰아가려는 불필요한 논쟁은 어떠한 도움도 될 수 없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거의 4년 전인 2020년 탈당한 동명 인물이 있으나 인적 사항이 분명치 않다"면서 "현재로서는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마치 사실인 양 정치적으로 왜곡해 국민의힘의 문제로 몰아가려는 것은 지양할 일로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 후 당비 납부 내역 조회 등 신원 확인 방법을 질문하는 기자들에게 "정당은 임의단체이기 때문에, 본인이 개인정보를 이용한 당원 여부 확인에 동의하지 않는 이상 임의로 확인할 수 없다"고 답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김모 씨 동명 인물의 당원 가입 시기에 대해 "나도 1996년 신한국당 시절에 입당해 당적 보유 기간이 15∼20년 정도"라며 "그 사람이 (피의자가) 맞다면 그에 비해 (당적 보유 기간이) 훨씬 적다. 농구라 치면 4쿼터에서 1쿼터도 채 치르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이날 피의자의 당적 여부를 경찰에 확인해줬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공지문에서 "경찰이 피의자의 당적 확인에 대해 공식적인 확인 요청을 했다"며 "민주당은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에 따라 임의제출 형식으로 피의자의 당적 여부를 확인해 줬다"고 전했다. 이어 "피의자의 민주당 당적 여부와 범행의 동기, 범행 준비 과정이 경찰 수사 결과로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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