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안양, '한국 아이스하키 전설' 조민호 어시스트상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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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이스하키에 큰 족적을 남긴 고(故) 조민호를 기리기 위한 특별한 상이 만들어졌다.
HL 안양은 지난 2022년 6월 세상을 떠난 조민호의 가족과 조민호 어시스트상을 제정해 오는 6일 첫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조민호는 본선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한국 아이스하키 사상 올림픽 첫 골을 터뜨리며 주목을 못았으나 2021년 10월 갑작스레 폐암 진단을 받았고 8개월 투병 끝에 2022년 6월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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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한국 아이스하키에 큰 족적을 남긴 고(故) 조민호를 기리기 위한 특별한 상이 만들어졌다.
HL 안양은 지난 2022년 6월 세상을 떠난 조민호의 가족과 조민호 어시스트상을 제정해 오는 6일 첫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6일 안양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일본)과의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홈 경기 직후 개최된다.
조민호 어시스트상은 한 해 국내 대회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중·고등부 선수 각각 1명에게 시상한다.
조민호는 경기고 재학 시절부터 특급 유망주로 주목받았으며 고려대를 거쳐 2009년 안양 한라(현 HL 안양)에 입단했다.
이후 조민호는 아시아리그 12시즌 통산 393경기에서 124골 324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리그 챔피언 6회와 신인상(2010년), 베스트 포워드(2016년) 등을 수상했다. 특히 324어시스트는 2022년 6월 기준 한국 선수 최다 기록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조민호는 본선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한국 아이스하키 사상 올림픽 첫 골을 터뜨리며 주목을 못았으나 2021년 10월 갑작스레 폐암 진단을 받았고 8개월 투병 끝에 2022년 6월 세상을 떠났다.
HL 안양은 2022년 10월 조민호가 달고 뛰었던 87번 영구 결번식을 여는 등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고인을 추모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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