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삼촌은 레알 마드리드 이사…남미 최고 유망주→이적료는 단돈 800만파운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르헨티나 신예 미드필더 페데리코 레돈도 영입 경쟁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팀토크 등 다수의 현지매체는 3일(한국시간) '리버풀, 맨유, 레알 마드리드는 미드필더 페데리코 레돈도를 노리는 빅클럽 중 하나'라며 '세계 최대 클럽들은 전 세계 최고의 인재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주목을 받는 선수는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의 역동적인 미드필더 레돈도다. 레돈도의 시야와 볼 컨트롤과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은 그의 또래 선수에 비해 월등하다. 레돈도는 단돈 800만파운드(약 132억원)의 이적료로 영입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클럽들이 눈여겨 보는 선수다. 레돈도는 남미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유망주 중 한명'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리버풀은 미드필더 옵션을 강화하기 위해 페데리코 레돈도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체력과 다재다능함을 요구하는 클롭 감독의 시스템에 페데리코 레돈도의 스타일은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다'고 언급했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로 페데리코 레돈도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페데리코 레돈도는 지난 1990년대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보낸 미드필더 페르난도 레돈도의 아들이다. 페르난도 레돈도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2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2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시기를 보냈다.
또한 페데리코 레돈도의 삼촌은 현역 시절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솔라리다. 솔라리는 2000년대 초반 레알 마드리드에서 프리메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모두 경험했다. 선수 생활 은퇴 이후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활약하기도 했던 솔라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디렉터로 재직 중이다. 남미 최고의 유망주 중 한명으로 평가받는 페데리코 레돈도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선호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해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페데리코 레돈도는 아르헨티나 20세 이하(U-20) 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인 가운데 아르헨티나가 기대하는 유망주다. 페데리코 레돈도는 지난해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와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올해 계약이 만료된다.
[페데리코 레돈도, 페르난도 레돈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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