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해외 평가 재조명 “KBO에서 가장 강력한 마무리”
메이저리그가 고우석에 대한 신분조회를 신청한 가운데 그에 대한 평가가 떠오르는 중이다.
고우석 소속팀 LG 트윈스는 3일 “고우석은 포스팅 절차에 따라 최근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오퍼를 받았으며, LG는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 오퍼를 보내온 메이저리그팀으로 보내기로 했다. 이에 고우석은 3일 메디컬테스트를 포함한 계약 진행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알렸다.
이와 관련해 MLB에 능통한 존 헤이먼 기자도 “고우석과 샌디에이고의 계약이 임박했다. 마무리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지 팬들 사이에서도 고우석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져가고 있는 상황. 따라서 스카우트 전문 매체 스포츠 인포 솔루션이 지난 3월 고우석을 평가한 스카우팅 리포트가 조명받았다.
당시 매체는 “고우석은 LG의 마무리 투수이자 KBO에서 가장 강력한 구원 투수다”라며 “그의 패스트볼은 평균 95마일(153km/h)에 달하며 지난해 최고 98마일(158km/h)을 기록했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패스트볼 비율은 50% 이상에 달한다. 변화구로는 체인지업이나 스플리터 대신 3개(커터, 슬라이더, 커브)를 사용한다. 그의 변화구는 각각 KBO 평균 속도보다 훨씬 빠르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고우석은 아직 어린 나이지만 지난 몇 년간 꾸준히 볼넷 비율을 낮추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고 “작년에 최고 42세이브 포함 통산 124세이브를 기록하며 많은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또한 매체 ‘MLBTR’은 “고우석은 LG가 거의 30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한 한국시리즈에서 승리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 5시즌 동안 LG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다”라고 소개하면서 “고우석은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주목을 받아야 할 흥미로운 이름이다”라고 고우석에 대한 관심을 조명했다.
한편 고우석은 올해 다소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3승 8패 15세이브 평균 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아울러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우승을 확정 짓는 마지막 1이닝을 던지며 팀의 29년 만에 우승 염원을 일궈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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