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많이 하는 전주시의회…12대 의회, 의정활동 대폭 증가

임충식 기자 2024. 1. 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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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대 전주시의회 소속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의원발의 조례는 물론이고 5분 발언 등 모든 수치가 이전 11대 의회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전북 전주시의회(의장 이기동)에 따르면 제12대 의회가 개원한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년 6개월 동안 의원 발의로 처리한 조례안은 모두 67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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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발의 조례안 40%, 5분 발언 27%, 시정질문 31% 각각 증가
전북 전주시의회 전경/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제12대 전주시의회 소속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의원발의 조례는 물론이고 5분 발언 등 모든 수치가 이전 11대 의회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전북 전주시의회(의장 이기동)에 따르면 제12대 의회가 개원한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년 6개월 동안 의원 발의로 처리한 조례안은 모두 67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11대 의회 초기 1년 6개월 동안 발의한 조례안 48건에 비해 19건(39.6%) 많은 수치다.

행정의 효율성과 합리성 제고를 위한 5분 자유발언도 크게 증가했다. 실제 12대 의회 개원 후 나온 5분 발언은 모두 154건으로 11대 의회 같은 기간 121건에 비해 33건(27.3%) 늘었다.

시정질문 역시 12대 의회는 67건으로 11대 의회(51건)에 비해 16건(3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각종 현안 등에 대해 자체적으로 개최한 정책간담회는 12대가 23건으로 11대 의회의 4년 전체 통계치(10건)를 이미 배 이상 초과한 상태다.

이 같은 의원들의 열정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열의 수준을 넘어 경쟁적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내달 열리는 407회 임시회의 경우 이미 5분 발언 신청 의원도 6명에 달한다.

의회사무국의 한 직원은 “차기 임시회를 2개월이나 앞두고 이렇게 많은 의원들이 5분발언 신청을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12대 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은 중진 의원들의 일하는 분위기 조성과 초선의원들의 열정이 가미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은 “재선과 3선 이상의 선배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초선들이 뜨거운 열정으로 화답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며 “올해도 지역의 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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