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진단부터 수술 후 관리까지 … 전문 코디네이터가 돕는다

심희진 기자(edge@mk.co.kr) 2024. 1. 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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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환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헬스케어센터를 열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관계자는 "암은 환자 상태에 따라 수술 전 검사와 진단, 외과적 수술, 수술 후 항암제 혹은 방사선 치료, 완치 후 관리 등이 다르게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스마트센터 개소로 각 진료과 교수진이 협진을 통해 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그에 맞는 최선의 치료법을 도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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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 스마트센터 개소
암·로봇수술·비만환자 편의성 높여
"분절 아닌 통합 진료체계 구축"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환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헬스케어센터를 열었다. 그간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다학제 협진, 상담, 진료, 검사 예약을 한 공간에서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핵심이다.

2일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 따르면 암통합지원센터와 로봇수술센터, 기능의학센터를 한데 모은 스마트헬스케어센터가 지난달 26일 개소했다. 본관 2층에 자리한 이번 센터는 4개의 상담실과 진료실, 검사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센터장은 김종완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외과 교수가 맡았다.

스마트헬스케어센터 내 암통합지원센터에서는 암 치료와 관련한 상담·예약, 중증 암환자 등록, 입·퇴원 수속 등 모든 과정을 전문 코디네이터와 함께 받아볼 수 있다. 빠르고 정확한 치료가 가능해 일상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관계자는 "암은 환자 상태에 따라 수술 전 검사와 진단, 외과적 수술, 수술 후 항암제 혹은 방사선 치료, 완치 후 관리 등이 다르게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스마트센터 개소로 각 진료과 교수진이 협진을 통해 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그에 맞는 최선의 치료법을 도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노규철 한림대동탄성심병원장은 "이번에 개소한 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과별 중심의 분절적 진료를 환자 중심의 통합 진료체계로 개편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봇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로봇수술센터 전문 코디네이터를 통해 질환별 수술법, 치료 과정 등에 대해 자세히 들을 수 있다. 수술 준비부터 실제 시행에 이르기까지 관련 상담과 도움도 받을 수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해까지 누적 2800건의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기능의학센터에서는 암 치료 후 관리, 만성질환 관련 영양 관리, 노화 관리, 성장 클리닉 등을 상호 연계해 받아볼 수 있다. 또 환자들이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는 스마트라운지도 조성돼 있다. 김종완 스마트헬스케어센터장은 "암 환자부터 로봇수술을 받는 환자, 노화·비만·영양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문 코디네이터를 배치했다"며 "환자에게 맞춤형 서비스, 검사·치료, 사후 관리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심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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