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나면 뚝뚝 떨어지는 아파트값…바닥 통과 아직 멀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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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택시장은 수요 둔화와 공급 감소가 맞물려 '복합 불황'이 고착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3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발간한 보고서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도권 아파트를 기준으로 매매가격은 1%, 전세가격은 2% 수준의 제한적 상승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통상적으로 2~6분기까지 선행하는 지표라는 점에서 올해 건설물량 감소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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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1% 전세 2% 제한적 상승 전망
건정연 “2025년까지 단기저점 통과”
3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발간한 보고서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도권 아파트를 기준으로 매매가격은 1%, 전세가격은 2% 수준의 제한적 상승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건정연은 고금리 기조와 민간 투자 위축 우려, 저점 수준의 주택거래량, 건설원가 상승,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험 확대, 주택 인허가 및 착공·분양물량 급감 등을 이유로 오는 2025년까지 단기 저점 통과를 예상했다.
박선구 건정연 총괄실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불확실한 거시 경제 여건에 따라 주택 수요 및 거래 회복이 불투명하다. 수요와 공급이 동반 위축되는 복합 불황이 굳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가격·거래·공급이 동반 불황을 보이면서 L자형 횡보가 지속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기준 건축허가면적은 전년 동월 대비 40.7%, 건축착공면적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19.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통상적으로 2~6분기까지 선행하는 지표라는 점에서 올해 건설물량 감소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공공투자도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13분기째 감소·정체되고 있다. 건설 경기 예측력이 높은 건축착공 물량은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로 기록될 공산이 커지면서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와 자금시장 불안 해소 등 정책 지원 필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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