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새해 손님’ 멸종위기종 두루미 거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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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두루미가 경남 거제시 동부면 산촌습지에서 발견됐다.
김영춘 거제자연의벗 대표는 지난 12월31일 지인의 제보를 받고 다음날인 새해 첫날 두루미를 현장에서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김 대표는 "거제 산촌습지에서 재두루미, 흑두루미 도래는 예전부터 촬영했지만 두루미를 확인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두루미가 머무는 산촌습지는 2021년 경남도 대표 우수습지로 지정된 곳으로 한·아세안 국가정원 사업 대상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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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두루미가 경남 거제시 동부면 산촌습지에서 발견됐다.
김영춘 거제자연의벗 대표는 지난 12월31일 지인의 제보를 받고 다음날인 새해 첫날 두루미를 현장에서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시베리아 우수리지방과 중국 북동부, 일본 홋카이도 동부 등지에서 번식하는 두루미는 겨울이 오면 중국 남동부와 우리나라 강원 철원, 경기 파주, 연천 등을 찾는다.
김 대표는 “거제 산촌습지에서 재두루미, 흑두루미 도래는 예전부터 촬영했지만 두루미를 확인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 재두루미 같은 두루미과 새들과 이동 중 낙오돼 머무는 것으로 보이며 머무는 동안 안전하게 먹이 활동 후 체력을 보충해 번식지로 이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루미가 머무는 산촌습지는 2021년 경남도 대표 우수습지로 지정된 곳으로 한·아세안 국가정원 사업 대상지이기도 하다.
시는 이곳에 잔디밭과 주차장이 있어 왕래하는 시민이 많은 만큼 습지 내 접근을 자제해달라는 안내를 할 예정이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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