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팬들, MLB 네트워크 라디오 진행자 "다저스가 애틀랜타보나 낫다고? 턱도 없다" 발언에 '반란' 일으키기 일보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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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팬들이 발끈했다.
이에 다저스팬들은 다소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다저스팬도 애틀랜타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다저스 역시 애틀랜타 못지않은 전력을 구축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다저스팬들은 뿔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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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닷컴은 2일(이하 한국시간) 2024 파워랭킹을 발표했는데 뜻밖에도 다저스를 2위로 평가했다. 1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다.
이에 다저스팬들은 다소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오프시즌에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를 영입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MLB닷컴은 애틀랜타도 사이영상에 빛나는 크리스 세일을 영입해 투수진을 보강했을 뿐아니라 뎁스 차트, 즉 선수 층이 다저스보다 여전히 더 두텁다고 설명했다.
일부 다저스팬도 애틀랜타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다저스 역시 애틀랜타 못지않은 전력을 구축했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여기에 기름을 부은 인물이 등장했다. MLB 네트워크 라디오 진행자 에드아르도 페레즈가 3일 자신의 쇼에서 애틀랜타가 현재 내셔널 리그에서 최고의 팀이며 다저스는 '턱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다저스팬들은 뿔이 났다. 페레즈가 다저스를 완전 무시했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 두 팀 모두 정규리그에서 압도적이었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일찍 탈락했다.
다저스 팬사이트인 다저 웨이는 "페레즈의 말도 안 되는 예상에 다저스 팬들은 반란을 일으기기 일보직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분노한 다저스 팬들의 반응을 가장 잘 요약한 SNS 하나를 게재했다. 해당 계정은 페레즈에게 "술먹었니?"라고 비아냥댔다. 다저스가 125승을 할 것이라고 장담한 팬도 있었다.
하지만 다저스는 매년 정규리그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해하는 성적을 올리면서도 정작 중요한 플레이오프에서는 중도 탈락하곤 했다.
2024년에는 달라질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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