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0골' 1208억 공격수, 드디어 떠난다…"친정팀으로 임대 간다"

이민재 기자 2024. 1. 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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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이든 산초(23)가 친정팀으로 돌아가게 될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산초와 임대 계약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단 3경기에 나선 산초는 팀에서 제외된 채 불만이 더욱 커졌다.

산초는 맨유에 합류하기 전 도르트문트에서 4시즌 동안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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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든 산초가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날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이든 산초(23)가 친정팀으로 돌아가게 될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산초와 임대 계약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산초도 도르트문트 복귀에 열려있다"라며 "맨유가 산초를 임대로 보낼지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 그러나 도르트문트는 초기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조건이 맞으면 빠르게 협상을 마무리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산초는 올 시즌 완벽하게 팀에서 제외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갈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9월 아스널전 패배 당시 산초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가 뛰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면서 "훈련에서 그의 경기력을 보고 투입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산초가 반박했다. SNS를 통해 "나는 훈련을 잘 해냈다.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 나는 오랫동안 희생양이 되었다"라고 언급했다. 감독을 두고 거짓말쟁이라고 낙인을 찍은 것이다.

▲ 제이든 산초가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날까.

이후 갈등이 더욱 심해졌다. 1군 훈련장 출입 금지와 함께 단체 채팅방에서 제외됐다. 점점 산초의 이름을 찾을 수 없게 됐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가 사과만 한다면 다시 팀에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산초가 돌아오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알고 있다. 그에게 달려있다"라고 언급했다. 팀 동료들도 산초에게 사과하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산초는 그럴 마음이 없었다.

올 시즌 단 3경기에 나선 산초는 팀에서 제외된 채 불만이 더욱 커졌다. 이적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바로 도르트문트다. 산초는 맨유에 합류하기 전 도르트문트에서 4시즌 동안 활약했다. 당시 최고의 경기력을 펼친 바 있다.

그는 당시 활약을 통해 2021-22시즌 도르트문트에서 맨유로 이적할 당시 이적료 7,300만 파운드(약 1,208억 원)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적 후 아직 몸값에 맞는 활약을 펼친 적은 없다. 맨유에서 총 82경기 동안 12골 6도움에 그쳤다.

한편 도르트문트는 산초뿐만 아니라 레프트백 보강에 나서려고 한다. 첼시의 이안 마트센이 그 주인공이다. 이 매체는 "마트센을 영입하기 위해 임대 이적 논의에 나서고 있다. 모나코도 마트센에 관심이 있다"라고 전했다.

▲ 제이든 산초가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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