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안양, ‘비운의 천재’ 조민호 어시스트상 제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요절한 천재 아이스하키 선수 조민호의 업적을 기리는 상이 제정됐다.
HL 안양은 "2022년 6월 세상을 떠난 조민호의 가족과 소속팀 HL 안양이 '조민호 어시스트상'을 제정했다. 6일 안양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와의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홈 경기 직후 1회 시상식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요절한 천재 아이스하키 선수 조민호의 업적을 기리는 상이 제정됐다.
HL 안양은 “2022년 6월 세상을 떠난 조민호의 가족과 소속팀 HL 안양이 ‘조민호 어시스트상’을 제정했다. 6일 안양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와의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홈 경기 직후 1회 시상식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조민호 어시스트상은 1년간 국내 대회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중고등부 선수 각각 1명에게 시상한다. 첫 번째 수상자는 광성고 신윤민과 경희중 김세혁이다.
HL 안양은 “플레이 메이커로 빼어난 활약을 보이며 팀을 위해 헌신하고, 특히 유소년 아이스하키 발전에 관심이 컸던 고인의 뜻을 이어 유망주들에게 힘을 북돋워 준다는 취지로 상을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경기고, 고려대를 거친 조민호는 2009년 HL 안양에 입단해 아시아리그 12시즌 통산 393경기 124골 32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안양을 챔피언전 6회 우승으로 이끌었다. 정규리그 324도움은 당시 한국 선수 최다 기록이다.
아이스하키에 대한 몰입과 열정, 특유의 성실성은 그를 당대 최고의 선수로 만들었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아이스하키 본선 1차 체코전에서 한국 아이스하키 사상 올림픽 첫 골을 작렬한 것은 그의 노력이 거둔 결실이었다.
HL 안양은 그의 등 번호 87번을 영구결번하는 등 추모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단독] 이재명 습격범 ‘태극기집회’ 조카 증언…“유튜브 계속 봐”
- 금투세 폐지하면 세수 3년간 4조원 줄어든다
- 북 김여정 “무식한 윤석열…문재인은 진짜 안보 챙길 줄 알아”
- ‘피습’ 이재명, 중환자→일반병실로…민주 “천운이 살려”
- 캥거루 똥을 잔뜩 모아 택배로 주고받는 사람들이 있다
- 산업은행 “태영건설, 약속한 계획 이행 안 해 대단히 유감”
- 이재명 습격범, 국힘→민주당 당적 옮긴 듯
- 루이·후이바오 이제 바깥에서 만나요~ 예행연습도 끝!
- 충돌 화재 일 JAL 승객 “생지옥”…‘90초 룰’이 살렸다
- 한동훈, 인재영입위원장 겸임…이철규와 공동위원장 체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