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창사 이래 최대"…기아, 지난해 글로벌 308만대 판매

금준혁 기자 2024. 1. 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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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000270)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6만3660대, 해외 251만6383대를 포함해 308만5771대를 판매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수치로 기아가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최대 실적이다.

기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56만3660대를 판매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53만대, 해외 266만3000대, 특수 7000대 등 글로벌 320만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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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6만대, 4.6% 증가…"국내 최대판매 기록 경신"
해외 251만대, 6.7% 증가…미국·유럽·인도 연간 최대판매
준중형 SUV 스포티지의 연식 변경 모델 ‘더 2024 스포티지’ (기아 제공) 2023.7.18/뉴스1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기아(000270)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6만3660대, 해외 251만6383대를 포함해 308만5771대를 판매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수치로 기아가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최대 실적이다. 기존 연간 최대 판매는 2014년에 기록한 303만8552대다.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52만3502대가 판매된 스포티지다. 셀토스가 34만4013대, 쏘렌토가 24만2892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56만3660대를 판매했다. 2020년에 기록한 최대 판매기록(55만2400대)을 경신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 8만5811대, 카니발 6만9857대, 스포티지 6만9749대 순으로 모두 RV(레저용차량)가 차지했다. 승용 모델에서는 레이 5만930대, K8 4만437대, K5 3만4579대 순이다.

해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251만6383대를 판매했다. 미국(82만 3910대), 유럽(60만6788대), 인도(25만5000대)에서 연간 최대 판매량을 경신했다.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45만3753대다.

특수 차량의 경우 국내 2166대, 해외 3562대 등 총 5728대가 판매됐다.

기아는 올해 △경제형 EV 출시 △커넥티비티 기술 기반 상품성 강화 △PBV 비즈니스 구체화 △수익성 중심 영업 원칙 준수 등을 통해 고객 가치와 수익성을 높이고 전동화 선도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53만대, 해외 266만3000대, 특수 7000대 등 글로벌 320만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한편 기아는 지난 12월 한달동안 국내 4만4803대, 해외 16만8125대 등 총 21만354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한 수치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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