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퓨처스리그] KB의 미래 고현지, “언니들을 보면서 이기는 법을 배웠다”

박종호 2024. 1. 3. 16: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현지는 KB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고현지의 활약으로 KB는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 후 만난 고현지는 "사실 결승까지 갈 거라 생각을 못 했다. 5번을 볼 선수가 없었고 키도 키도 큰 편이 아니었다. 언니들을 보면서 이기는 법을 배웠다. 시합 전날마다 우리끼리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 단합이 잘 돼서 승리한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현지는 KB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청주 KB 스타즈는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63-4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2연승에 성공했다.

KB에서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왔다. 8명의 선수가 득점을 올렸고 3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고현지(182cm, F)도 12점을 올리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고현지는 1쿼터부터 적극적으로 나섰다. 상대의 골밑을 공략. 파울을 이끌었다. 획득한 8개의 자유투 중 6개를 성공했다. 어시스트, 리바운드, 스틸, 블록슛까지 기록하며 다재다능함까지 선보였다. 고현지의 활약으로 KB는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에도 고현지는 높이에서의 우위를 살렸다. 리바운드도 잡아냈고 블록슛도 기록. 득점이 필요할 때는 득점도 올렸다. KB의 2연승에 공헌했다.

경기 후 만난 고현지는 “사실 결승까지 갈 거라 생각을 못 했다. 5번을 볼 선수가 없었고 키도 키도 큰 편이 아니었다. 언니들을 보면서 이기는 법을 배웠다. 시합 전날마다 우리끼리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 단합이 잘 돼서 승리한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언니들이 퓨처스리그 하기 전에 자신 있게 하라고 하셨다. 열심히 하라고 하셨다. 그게 힘이 됐던 것 같다”라며 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 고현지에게 퓨처스 리그 목표를 묻자 “우리가 의지가 강한 것 같다. 결승에서도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리바운드를 더 많이 잡아야 한다. 지금까지는 만족하지 못한다”라고 반응했다. 

고현지는 퓨처스 첫 경기에서 4개의 블록슛을 기록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도 3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블록슛의 비결을 묻자 “(박)지수 언니 보고 많이 배웠다. (웃음) 오늘은 슛 쏘기 전에 먼저 뜨려고 했다. 그 사람이 공을 던지고 나서 블록을 찍으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고현지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묻자 “고등학교 때부터 프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하지만 더 힘들다. 몸싸움에서 많이 밀린다. 공격도 체계적으로 하는 것이 어렵다. 지금은 적응하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 W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