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장 주재 회동에도 이태원특별법 평행선…"5일 재논의"

정재민 기자 박기범 기자 한병찬 기자 2024. 1. 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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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3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이태원특별법 관련 논의를 위해 회동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오는 5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김 의장 주재 회동에서 이태원특별법과 관련 논의를 이어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윤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진전된 합의 내용은 없다. 오는 5일 계속 협상을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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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홍익표 "진전된 합의 내용 없다"
민주, 9일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 예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오후 이태원 특별법 논의를 위한 원내대표 회동을 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로 향하고 있다. 2024.1.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박기범 한병찬 기자 = 여야는 3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이태원특별법 관련 논의를 위해 회동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오는 5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김 의장 주재 회동에서 이태원특별법과 관련 논의를 이어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윤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진전된 합의 내용은 없다. 오는 5일 계속 협상을 해야 한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지만 합의에 도출하진 못했다"며 "5일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이날 비상 의원총회를 연 뒤 오는 9일 이태원특별법을 강행처리할 뜻을 밝혔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의 쌍특검법 거부권 행사 시사에 대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전문가 간담회 등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윤 원내대표는 거부권 행사 등에 대한 질문에 "아직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며 "5일에 만나 본회의 관련 여러가지 논의할 것이 있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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