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강인, 아시안컵 전 마지막 경기서 첫 트로피 도전…4일 슈퍼컵 출전

안영준 기자 2024. 1. 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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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23·PSG)이 아시안컵 차출 전 치르는 마지막 경기에서 트로피에 도전한다.

PSG는 4일 오전 4시45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툴루즈와의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을 치른다.

전반기 리그1 일정을 마무리한 뒤 짧은 휴식을 취했던 이강인은 소속 팀으로 복귀, 구슬땀을 흘리며 트로페 데 샹피옹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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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4시45분 결승서 툴루즈와 격돌
PSG의 이강인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23·PSG)이 아시안컵 차출 전 치르는 마지막 경기에서 트로피에 도전한다.

PSG는 4일 오전 4시45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툴루즈와의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을 치른다. 트로페 데 샹피옹은 지난 시즌 리그1 우승 팀과 쿠프 드 프랑스(FA컵) 우승 팀이 단판 승부를 벌여 프랑스 최고 팀을 가리는 대회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이강인은 다른 해외파들보다 늦게 합류하는 것까지 감수하고 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비롯해 일부 멤버들은 국내에서 조기 소집했고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을 포함한 다른 유럽파들도 3일 대표팀 베이스캠프지인 아랍에미리트(UAE)로 합류했다. 이강인만 팀에 남아 트로페 데 샹피옹까지 치른 뒤 오는 5일 26인 엔트리 중 가장 마지막 후발대로 가세한다.

28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 발표식에서 이강인의 영상이 나오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에서 바레인(86위), 요르단(87위), 말레이시아(130위)와 경쟁을 펼친다. 2023.12.28/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그만큼 이번 경기는 이강인에겐 놓칠 수 없는 무대다. 어린시절부터 유럽 무대를 누빈 이강인이지만, 유독 우승과는 연이 없었다. 이번이 유럽 무대 첫 우승 도전이다.

발렌시아(스페인)에서 뛰던 2018-19시즌 팀은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일궜지만 정작 이강인은 대표팀에 차출되느라 토너먼트를 뛰지 못했다. 이후 마요르카(스페인)에서는 개인은 돋보였지만 팀 전력이 낮았던 탓에 트로피와는 거리가 멀었다.

이번 경기는 첫 우승을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방심은 금물이지만 이번 시즌 리그1에서 선두(12승4무1패·승점 40)를 달리고 있는 PSG가 강등권인 16위(2승8무7패·승점 14)의 툴루즈보다는 전력에서 크게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PSG로선 트로피가 걸린 중요한 경기에 이강인이 꼭 필요하다. 이강인 역시 우승에 기여해야 팀 내 입지를 더욱 높일 수 있다.

13일 오후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튀니지의 경기에서 김민재가 팀 세 번째 골을 터트린 뒤 이강인, 조규성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10.1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이강인이 우승을 경험하고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합류하는 건 대표팀으로서도 반가운 일이다.

체력적으로는 다소 힘들겠지만 더욱 물오른 자신감과 상승세의 이강인을 기대할 수 있다.

전반기 리그1 일정을 마무리한 뒤 짧은 휴식을 취했던 이강인은 소속 팀으로 복귀, 구슬땀을 흘리며 트로페 데 샹피옹을 준비하고 있다.

이강인이 유럽 커리어 첫 트로피와 함께 더 가벼운 마음으로 아시안컵에 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아시안컵은 오는 13일부터 2월11일까지 카타르 도하 일대에서 열린다. 한국은 오는 15일 바레인을 상대로 E조 조별리그 1차전을 갖는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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