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S포토] 최상목 "2조 상생금융지원 방안 빠른 시일 내 체감도 높게 실행되길"

2024 범금융 신년인사회가 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날 최 부총리는 "지난달 은행권이 발표한 2조원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방안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빠른 시일 내 체감도 높게 실행되길 바란다"며 "제2금융권 소상공인 고금리 대출과 관련해 정부가 재정 3000억원을 투입, 이자환급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지금까지 금융회사의 영업방식과 재무관리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숙고하고 보완해주길 바란다"며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위한 충당금 확충과 올해부터 시행하는 경기대응 완충자본 적립 등 건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범금융 신년인사회'는 최상목 경제부총리(기획재정부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오화경 상호저축은행중앙회장,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

경제·금융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범금융 신년인사회'는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가 매년 1월초 경제부총리,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및 금융권 대표 등을 초청, 새해 각오와 현안을 다지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