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檢 출신' 임원 추가 영입…AI연구소장에 '경쟁사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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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지난해 말 조직개편 이후 공석이던 임원 자리에 외부 인사를 대거 영입했다.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신임 감사실장에 추의정 전무를, 컴플라이언스추진실장에 허태원 상무를 영입했다.
KT는 지난해 11월 말 조직개편에서 기존의 윤리경영실을 감사실과 컴플라이언스추진실로 분리했는데, 이 자리를 모두 검사 출신 인사들로 채웠다.
앞서 KT는 지난해 말 임원 인사에서도 법무실장에 이용복 부사장을 영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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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지난해 말 조직개편 이후 공석이던 임원 자리에 외부 인사를 대거 영입했다.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신임 감사실장에 추의정 전무를, 컴플라이언스추진실장에 허태원 상무를 영입했다. KT는 지난해 11월 말 조직개편에서 기존의 윤리경영실을 감사실과 컴플라이언스추진실로 분리했는데, 이 자리를 모두 검사 출신 인사들로 채웠다.
추 전무는 사법연수원 35기로 2006년 검사로 임관했으며, 대검찰청 반부패부 검찰연구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부 검사와 방송통신위원회 법률자문관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로 일했다. 허 상무는 사법연수원 33기로 2004년 검사로 임관했으며,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거쳐 법무법인 율정과 법무법인 아인 대표변호사로 활동했다.
앞서 KT는 지난해 말 임원 인사에서도 법무실장에 이용복 부사장을 영입한 바 있다. 이 부사장은 사법연수원 18기로 대구지검과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를 지냈으며, 과거 '국정농단 특검'에 몸담았던 이력이 있다.
KT는 또 이날 AI테크랩장에 윤경아 상무를 선임했다. 윤 상무는 앞서 SK텔레콤에서 AI 분석 및 솔루션 개발, 현대카드에서 플랫폼 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한 이력이 있다. 앞서 KT는 조직개편 과정에서 AI 연구개발 조직 강화를 위해 기존 배순민 상무가 이끄는 'AI2X랩'에 더해 AI테크랩을 신설한 바 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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