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부회장 “위기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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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위기는 기회다. 올해 현대카드∙현대커머셜 앞에는 회사가 완전히 바뀔 수 있는 '골든 윈도우'가 열려있다"며 "위기에 맞서 침착하고 정밀하게 집중력 잃지 않고 앞으로 전진하는 자세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3일 현대카드∙현대커머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시무식에서 정태영 부회장은 2023년은 불확실성을 제거하면서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간 한 해였지만 올해 업황도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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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현대카드∙현대커머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시무식에서 정태영 부회장은 2023년은 불확실성을 제거하면서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간 한 해였지만 올해 업황도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금융업계 전면으로 신용 위기가 오고 있으며, 연체율 또한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현대카드·현대커머셜이 이를 잘 헤쳐 나갔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면서도 “우리 스스로 미리 샴페인을 터뜨리거나, 대단한 일을 했다고 자만하고 있을 때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정 부회장은 위기를 맞아 웅크리기보다 위기에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화살을 피하기 위해 난공불락의 성 콘스탄티노플에 숨었던 동로마제국은 많은 영토를 모두 오스만제국에 빼앗기고 멸망했다”며 “웅크리고만 있으면 결국은 소멸하게 된다. 위기에서 벗어나려고만 하는 도망자의 모습이 아니라 여유를 가지고 올 한 해를 잘 헤쳐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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