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한국사업장, 지난해 46만8059대 판매…"2017년 이후 최대"

정한결 기자 2024. 1. 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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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사업장이 지난해 2017년 이후 최대 연간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GM 한국사업장의 2023년 판매량은 전년보다 76.6% 증가한 총 46만8059대다.

GM한국사업장은 지난해 12월에는 총 5만141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6.0% 증가세를 기록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총 3만248대가 수출되면서 출시 이후 월간 최대 해외 판매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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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제공=GM 한국사업장.

GM 한국사업장이 지난해 2017년 이후 최대 연간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GM 한국사업장의 2023년 판매량은 전년보다 76.6% 증가한 총 46만8059대다. 해외 판매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총 42만9304대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88.5% 늘어났다. 2015년 이후 최대 판매량이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37.2% 증가한 21만3169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1만6135대 팔리면서 해외 실적을 양분했다.

국내 시장의 경우 전년 대비 4.1% 증가한 총 3만8755대가 판매됐다. 출시 이후 지난해 11월까지 국내 판매 중인 CUV 모델 중 판매 1위 자리를 차지한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총 2만3656대 팔리면서 실적을 리드했다.

GM한국사업장은 지난해 12월에는 총 5만141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6.0%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월간 최대 판매 실적이다. 해외 판매는 전년 대비 124% 증가한 총 4만9201대로, 21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성장을 이어갔다. 12월 기준 2013년 이후 최대 월간 판매량을 나타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총 3만248대가 수출되면서 출시 이후 월간 최대 해외 판매량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내수 판매는 총 2214대로, 전년 동월 대비 20.3% 늘었다. 역시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637대 팔리면서 전체 내수 판매량의 73%를 차지했다.

쉐보레는 1월 한 달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에게 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콤보 할부를 통해 트래버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차량 금액의 최대 15%, 타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며, 일시불로 트래버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300만 원, 타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400만 원의 혜택을 지원한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지난 한 해 동안 GM은 물론 쉐보레와 GMC 브랜드에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2024년 새해에도 국내 고객들에게 정통 아메리칸 감성, 혁신적인 기술, 프리미엄 서비스 등을 통해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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