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잘생겨지기, 골 더 많이 넣기, 아시안컵 우승하기” 포로가 정한 SON의 새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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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포로가 손흥민의 새해 목표를 정해줬다.
포로는 손흥민에게 "더 잘생겨지기, 골 더 많이 넣기, 2024 아시안컵 우승하기"라는 새해 목표를 설정했다.
손흥민은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
손흥민이 아시안컵에서 정상에 오르면 데뷔 이후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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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페드로 포로가 손흥민의 새해 목표를 정해줬다.
토트넘 훗스퍼는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토트넘 선수들이 팀 동료의 새해 목표를 정해준 것을 공개했다. 포로는 손흥민에게 “더 잘생겨지기, 골 더 많이 넣기, 2024 아시안컵 우승하기”라는 새해 목표를 설정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엄청난 득점력을 발휘하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왼쪽 윙어로 나와 이전과 다른 역할을 수행했다. 이전과 달리 직접 슈팅하는 것보다 동료들에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는 장면이 많았다.
하지만 최전방에서 히샬리송이 부진하면서 손흥민이 원톱으로 자리를 옮겼다. 토트넘 이번 여름 해리 케인을 떠나보냈다. 손흥민이 최전방에 올라선 이후 케인의 빈자리는 느껴지지 않았다. 4라운드 번리전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득점행진을 이어가며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토트넘은 개막 후 리그 10경기 무패를 달렸다.
1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부터 다시 왼쪽 윙어로 나왔다. 손흥민은 왼쪽 윙어에서도 위력을 발휘했다. 키어런 트리피어를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꾸준히 득점과 도움을 올리며 공격 포인트를 양산했다. 현재 20경기에서 12골 5도움을 만들었다. 아시안컵을 갔다 와서도 지금의 기량을 유지한다면 PL 커리어 하이인 23골 9도움에 근접해질 수 있다.
손흥민은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오랜 기간 아시아 무대를 평정하고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지만 유독 아시안컵에서 약했다. 2011년 3위, 2015년 준우승, 2019년 8강 등을 기록했다. 손흥민, 황희찬을 비롯해 이강인, 김민재 등 많은 선수들이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이번이 우승의 적기라는 여론이 많다.
아시안컵은 1월 12일에 카타르에서 열리고 결승전은 2월 10일에 치른다. 손흥민이 아시안컵에서 정상에 오르면 데뷔 이후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손흥민은 우승과 좀처럼 인연이 없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아시안게임은 연령별 대회에 해당한다. 손흥민이 아시안컵을 통해 무관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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