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항공기 충돌사고 조사 착수‥"교신기록이 열쇠"

타버린 일본항공(JAL) 소속 항공기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활주로에서 어제 발생한 항공기 충돌 사고와 관련해 일본 당국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운수안전위원회는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위원회는 충돌 이후 두 기체에서 화재가 일어난 하네다공항 활주로 상황과 불에 탄 일본항공 여객기, 해상보안청 항공기의 동체 상태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일본 경찰은 위원회와는 별도로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염두에 두고 활주로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일본항공 여객기 승객과 승무원 379명은 오후 6시 5분쯤 모두 탈출했지만, 해상보안청 항공기 탑승자 6명 중 5명은 사망했습니다.

충돌 사고가 일어난 하네다공항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100편 이상이 결항했습니다.

전재홍 기자(bob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58968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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