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이재명 피습' 이후 이낙연 신당은?...尹, 신년인사회

YTN 2024. 1. 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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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앵커

■ 출연 :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국 현안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와 계십니다. 이재명 대표, 지금 피습 후에 어제 수술을 했고요. 지금은 회복실에 있기는 있는데 다녀오셨잖아요.

[강선우]

어제 병원에 계속 있었습니다.

[앵커]

지금 중환자실에 계속 있는 거잖아요.

[강선우]

중환자실에 계속 있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중환자실은 다들 아시겠지만 면회가 제한되지 않습니까. 시간도 제한이 되고 횟수도 제한되고. 그래서 가족분들 중 한 분만 면회가 가능한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피습 이후로 한 번도 그러면 뵌 적이 없는 거예요?

[강선우]

없습니다.

[앵커]

가족분들은 뭐라고 하세요?

[강선우]

걱정이 많으시죠. 그래서 지금 현재 여러 가지 회복 관련해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고요. 그리고 이재명 대표께서 이전에 또 단식을 오래 하셨잖아요. 그래서 몸의 시스템 같은 게 많이 떨어져 있는 그런 상태이지 않을까 해서 이번 암살 시도 테러 관련한 그런 게 합쳐져서 종합적으로 걱정이 많은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일단 건강 회복이 최우선이기는 합니다마는 총선이 98일 남았잖아요. 그래서 오늘 비상의총을 열었잖아요. 의총 갔다 오셨죠? 어떤 이야기들이 나온 거예요?

[강선우]

분위기 굉장히 엄중했었고요. 그리고 의원들은 관련해서 그러면 이 사건 관련해서는 굉장히 수사가 신속하고도 공정하고 그리고 정말로 세밀하게 되어야 할 것이다라는 것이 이야기가 나왔고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이제 이러한 일이 일어나고 난 뒤에 지금 현재 가짜뉴스라든지 아니면 굉장히 잔인한 댓글이라든지 유튜브 통한 여러 가지 부적절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관련해서 이것 또한 2차 가해고 2차 테러인 것이죠. 그래서 관련해서 대책을 세워야 된다. 그래서 당 차원의 아마 그런 대책을 마련하고 그리고 실제로 실천할 수 있는 본부 단위의 기구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피습 후속조치 대책기구를 만들기로 한 거죠? 바로 만든 거예요?

[강선우]

지금 사무총장실에서 아마 인적 구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회복 경과에 따라서 만약에 공백이 길어지면 추후 계획도 있습니까?

[강선우]

당무 관련해서는 민주당 지도부에서 차질 없게, 그리고 총선 일정에 맞도록 예년 총선과 크게 다르지 않은 그런 여러 가지 절차에 맞게 잘 진행을 해나갈 것이어서 국민 여러분들께서 아마 굉장히 많이 놀라시고 그리고 걱정도 크실 텐데 민주당에서 안정적으로 당을 이끌어가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분위기도 여쭤보겠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테러는 안 된다. 그리고 이재명 대표의 쾌유를 어제도 빌었고 오늘도 기원을 했습니다. 지금 국민의힘 분위기는 어때요?

[홍석준]

저희들도 상당히 놀랐습니다. 대통령께서도 이번 정치적 피습을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을 파괴하는 테러라고 규정을 지었죠. 생각이 조금 다르더라도 이런 정치적인 생각 때문에 피습을 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이재명 대표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그런데 저는 이 지점에서 두 가지만 생각해 볼 것이 일단은 정치권 전체적으로 사실 국회가 많은 국민들의 이해관계라든지 갈등을 용광로처럼 녹여야 되는데 오히려 정치권이 이런 갈등을 먼저 양산하지 않았나. 조금 반성할 대목이 있다고 보고, 21대 끝나는 지점이지만 이런 지점을 22대 때는 조금 줄여야 되겠다는 소망을 가져보고 또 두 번째는 강선우 의원도 이야기하신 것처럼 자꾸 이런 것을 해서 2차 가해적 그런 뉴스, 가짜뉴스도 많이 나왔고. 특히 정치권에서 예를 들면 이경 대변인 같은 경우는 이런 정치적 테러, 피습이 윤석열 대통령의 이념적 기반의 카르텔 운운해서 그렇다. 이런 멘트는 저는 결코 해서는 안 될 말이라고 봅니다.

[앵커]

배후론, 음모론이 판치면 안 되겠죠. 그런데 윤여준 장관 이야기 들어보면 광기의 시대라면서 여야 정치인들이 점점 더 폭력적인 어휘를 사용하고 또 극단적인 단어 사용하면서 상대를 적으로 삼고 공격하는 그런 정치인의 언어 습관을 바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사회가 큰 문제에 봉착할 수 있다라는 이야기, 취지로 이야기했어요. 그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홍석준]

저는 100% 공감이 갑니다. 사실 저는 그 이유를 두 가지 정도로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첫 번째는 이게 우리나라만의 현실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실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유튜브라든지 이런 SNS 발달로 소위 말해서 확증편향적인 자기가 보고 싶은 정보를 자꾸 반복적으로 보면서 자기의 주장이 정당화되고 합리화되고 상대방을 악마화하는. 그래서 자유민주주의 역사가 가장 깊은 미국 같은 경우도 트럼프 지지자가 미국 의회를 점령하기도 했지 않습니까? 그런 기술적인 요인도 있을 것 같고, 두 번째는 특히 지난번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에 더 우리 정치 구조가 더 이런 흑백논리적인 이런 진영 간 대결이 더 심화가 되었다. 그런 생각이 있고, 저도 국회에서 보니까 그냥 조용조용 말을 정책적으로 하는 것에 대해서 언론이라든지 관심을 좀 적게 받다 보니까 또 정치인으로서 세게 말하면 언론의 조명을 받고 그런 유혹도 상대적으로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앵커]

2차 가해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요. 사건이 일어나자마자 음모론 이야기도 계속 나오고 있고.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나오더라고요.

[강선우]

자작극이라는 이야기도 나왔고요. 그리고 지지율을 올리기 위한 일이었다라는 이야기도 나왔고요. 그리고 종이 칼이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온갖 이야기들이 나왔죠. 그래서 이런 말들은 절대 재생산돼서는 안 될 것이고요. 그리고 관련해서 정말로 선 아래로 내려간 말들은 법적 조치를 해야 됩니다. 그래서 단호한 조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고요. 그리고 우리 윤여준 장관님 말씀하신, 누가 더 자극적으로 말을 하나 경쟁하는 것 같다라는 모습이라는 그 말씀에 일견 동의를 합니다.

[앵커]

여야 정치인들이 함께 모여서 폭력적인 언어를 사용하지 않기로 약속을 좀 했으면 좋겠어요.

[강선우]

그러니까 폭력적인 언어도 사용하지 말아야 되겠지만 어제 같은 경우를 생각해 보자고요. 송언석 의원이었나요? 경남도당위원장을 맡고 있죠. 어제 이재명 대표가 죽을 뻔한 거예요. 목 부위에 칼이 찔린 거잖아요. 그렇게 해서 지금 수술실에 누워 있는, 수술을 받고 있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거의 욕설에 가까운 비난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저는 송언석 의원 자체는 그 의원 하나로 말을 했다고 가정하자고요. 그것조차 이해하기 힘들지만. 그런데 그 이후에 국민의힘이 뭐라고 했냐면 사과도 하지 않았어요. 후속 조치도 취하지 않았어요. 국민의힘의 입장이 뭐였냐 하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랑 엮지 말라는 거였어요. 이게 지금 적절한 태도입니까?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비판을 하기 위해서든지 아니면 본인이 속한 정당의 여러 가지 기구들을 옹호를 하기 위해서라든지 우리가 기본적인 인권을 건드리고 그리고 선을 넘는 그런 말은 하면 안 됩니다. 그리고 했을 경우에는 당에서 조치를 취해야 됩니다. 그리고 당의 입장이 분명히 나와야 됩니다. 굉장한 유감을 표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야의 입장과 생각을 들어봤고요. 이재명 대표의 피습 이후 민주당 내 탈당, 신당 움직임은 일단 중지 상태인 것 같습니다. 민주당 비주류 원칙과상식 의원들, 또 이낙연 전 대표 거취 결단 발표 시점을 늦추기로 한 분위기인데요.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 가능성을 두고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여러 이야기가 나와서 저희가 녹취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듣고 오겠습니다.

[이준석 / 전 국민의힘 대표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이) 쉽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창당이 물리적으로 아무리 빨리해도 15일에서 20일은 걸립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 지금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회복에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지 모르지만, 또 이재명 대표가 회복했다가 바로 그러면 '회복했니, 나 나갈게' 이렇게 안 되잖아요. 그것도 이상하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상당히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가 왔을 거다.]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태현의 정치쇼) : 이 사건 때문에 이낙연 전 대표가 갑자기 생각을 바꾸리라고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고요. 다만 어떻든 여론의 관심이 이 사건에 집중되고, 또 이재명 대표의 건강에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어쨌든 민주당과 평생을 함께해 온 이낙연 대표가 당을 떠난다고 하는 그런 모습들이 좋아 보이지 않겠지요.]

[앵커]

탈당을 시사했었던 원칙과 상식 의원들, 일단 어제 입장문을 발표하고요. 이재명 대표 쾌유를 기원했고 그리고 일단은 기자회견을 내일 하기로 했는데 일단 연기하기로 한 것 같아요. 혹시 오늘 의총에서도 발언이 나왔습니까?

[강선우]

의총에서는 관련 발언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의원들끼리 예를 들어서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이나 아니면 원칙과 상식에서 주장하고 있는 여러 가지들을 굉장히 진지하게 그걸 중점적으로 토론을 한 적도 없고요. 그리고 그런 분위기가 사실은 아닙니다. 이낙연 전 대표도 그러하고요. 그리고 원칙과상식 네 분의 의원들께서도 아마도 이렇게 큰 일이 생겼으니 본인들의 정치 일정을 감안을 해서 의사결정을 하시겠죠.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 이전에 근본적으로 그러면 신당 창당 아니면 원칙과상식 의원들이 하고 있는 그런 주장이 힘을 받으려면 결국은 국민들께서 동의를 많이 해 주셔야 되는 것이잖아요. 그런데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 같은 경우에는 여론조사를 보면 그렇게 큰 힘을, 호응을, 공감을 받고 있는 것 같지 않아요. 그래서 이재명 전 대표의 이런 불행한 일 관련해서는 본인들이 적당하게 생각을 해서 적절하게 생각을 해서 저는 의사결정을 할 거라고 봅니다마는 근본적으로 이들의 여러 가지 결정에 대해서 크게 호응이 있다거나 아니면 반응이 있다거나 그런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가 생각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다. 오늘 정성호 의원이 그렇게 얘기하더라고요.

[강선우]

저도 거기에 동의합니다.

[앵커]

어떻게 전망하세요? 이준석 전 대표는 생각이 또 다른 것 같아요. 쉽지 않을 것이다. 창당이 물리적으로 아무리 빨리 해도 10일에서 20일은 걸립니다.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 회복이 어느 정도 걸릴지 모르지만 쉽지 않을 수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네요.

[홍석준]

이준석 전 대표의 이야기는 창당 실무적인 일반적인 이야기를 한 것인데 예를 들면 이준석 전 대표가 연락망이라는 것을 12월 초에 만들 때 10만 명을 목표로 하는데 6~7만 명을 했죠. 그런데 지금 현재 당원 가입 의사를 밝힌 사람이 한 5500명 정도 된답니다. 그러니까 그거하고 이거하고는 다르다는 것을 본인도 몸소 느끼기 때문에 방금 그런 창당 실무 과정의 어려움을 이야기했을 텐데, 그런데 제가 봤을 때는 이낙연 대표는 이미 실무적으로 준비가 상당히 많이 돼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워낙 이낙연 대표를 따르는 분들이 많았고 그리고 지금 원외에 있는 그룹 중에서도 이미 오랫동안 실무적으로 창당 준비를 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이번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으로 며칠 늦춰질 수는 있겠지만 실무 과정에서 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리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정성호 의원도 그렇고 홍석준, 강선우 의원도 일단은 이번 사태로 이낙연 전 대표가 생각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생각에 동의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치인에 대한 테러, 두 분 다 현역 의원이시고 또 많은 분들을 만나고 계시고 또 만나야 하잖아요. 이번 사태를 보면서 상당히 놀라셨죠? 걱정도 되시고요.

[강선우]

굉장히 놀랐고요. 그리고 앞으로 이렇게 직접적으로 대면 접촉이 있는 그런 현장에서 굉장히 위축되지 않을까라는 그런 우려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상 예를 들면 선거가 벌어졌을 때 유세현장에서는 거의 통제라는 것이 불가능한 것이거든요. 이게 질서 있게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를 하고 그리고 각각의 사람들을 굉장히 면밀하게 살펴보고 이게 현실적으로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물론 경호의 측면도 다시 한 번 톺아봐야 되는 측면이 있습니다마는.

[앵커]

국회 차원에서 논의가 필요한 대목 아니에요?

[강선우]

논의가 필요한 대목입니다마는 동시에 이런 불행한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 그 이후의 사후 조치이지 않습니까? 이런 것 또한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번 같은 경우에도 그게 가덕도라는 그런 지리적인 면이 있기는 했으나 응급차가 오기까지 20분이 넘게 걸렸거든요. 그런 응급조치라든지 그런 데 있어서 우리가 조금 더 들여다보면 있는지 없는지 그런 거 관련해서 시스템도 개선을 해야겠죠.

[앵커]

여당에서도 대책을 마련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있을 것 같아요. 어떤 대책들 세우고 있어요?

[홍석준]

그렇습니다. 일단 정치인이라는 직업이 생각보다 굉장히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어떻게 보면 선호에 따라서 정치인들 대하는 국민들의 태도가 굉장히 스펙트럼이 다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예를 들면 악수를 하든지 명함을 주더라도 사실은 굉장히 모욕적인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도 사실은 많죠. 어떤 육체적인 위해를 가하기 이전에. 사실은 그래서 정치권에서 저는 해야 될 일은 이런 정치적 테러에 가까운 위해 행위를 어떻게 차단하느냐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여기에 대응하는 가짜뉴스, 이런 데 대해서도 우리가 그 사건 이후에 벌어진 것이라든지 또 사건 이전에 벌어진 것이라도 우리가 적절하게 이런 것을 통제 내지는 조정할 수 있는 그런 면에서도 좀 더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앵커]

그렇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되겠죠. 또 후속 대책도 여야가 머리를 맞대서 마련을 했으면 좋겠고요. 오늘 청와대 영빈관에서 있었던 신년인사회 이야기 좀 해 보겠습니다. 오늘 원래 신년인사회에 이재명 대표가 간다고 하지 않았었나요?

[강선우]

간다고 결정을 그때 했었죠. 결정을 했었는데 그 이후에 조금 시간들이 흐르면서 국회에서 김건희 특검 등 특검법이 통과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거 관련해서 대통령실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바로 입장을 냈었잖아요. 뭔가 며칠, 하루이틀이라도 고심하는 척도 안 했었어요. 그래서 바로 입장을 내고, 그렇다면 이 신년회 참석하는 것 관련해서 조금 디베이트가 있었어요. 그런데 어제 대표 관련해서 살인 의도를 가지고 그런 테러를 자행한 일이 일어나서 그래서 물리적으로도 참석이 어렵게 된 것이죠. [앵커] 그렇군요. 한동훈 비대위원장 모습이 나오는데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오후에 대한노인회 찾는다면서요? 가서 사과하는 겁니까?

[홍석준]

일단 노인회장님을 신년 인사 겸 해서 당연히 하례를 드리고, 하례를 드릴 때 민경우 전 비대위원의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사과 말씀도 자연스럽게 나올 것 같습니다.

[앵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최근에 대전, 대구 잇따라 방문하고 광주도 찾을 예정이죠?

[홍석준]

그렇습니다.

[앵커]

어떻게 돼요?

[홍석준]

어제 첫 번째로 대전을 갔었고 두 번째로 대구를 갔었고 광주를 가서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어제 저희는 대구에서 대구시당, 경북도당 신년 하례회를 했는데 사람들이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이 왔었고. 그리고 순발력이랄까, 센스가 있는 게 사람들이 너무 많이 둘러싸다 보니까 안 보이는 거예요. 그런데 갑자기 의자 위로 올라가서 인사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구가 결국은 정치적인 고향이다. 그런 멘트를 통해서 대구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그런 자리를 가졌었습니다.

[앵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재명 대표 병문안은 언제쯤 가시는 겁니까?

[홍석준]

그건 일정을 아마 지금 현재 이재명 대표가 여전히 수술은 끝났지만 중환자실에 있어서 병원 측과 의료진과 일정을 아마 조율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홍익표 원내대표가 통과한 특검법을거부한다면 모든 법적 조치를 다 취하겠다고 했잖아요. 어떤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거예요?

[강선우]

예를 들면 대통령이 본인 가족 일에 대해서 헌법상 주어진 권한을 남용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 이게 이해충돌에 해당이 되는지 안 되는지 그거 관련해서 그리고 여러 가지 거기서부터 뻗어나갈 수 있겠죠. 그래서 종합적으로 법적 검토를 할 겁니다.

[앵커]

한동훈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총선용 악법이다라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는 거잖아요?

[홍석준]

총선용 악법이기도 하지만 제가 봤을 때는 위헌적 악법입니다. 예를 들면 특검 추천부터 통상적으로 여야가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과 정의당이 하는 거라든지 또 피의사실을 공표를 한다든지 또 수사 도중에 일어난 모든 사건을 도이치모터스뿐만 아니라 모든 사건에 대해서 수사를 한다든지 이런 것은 위헌적 요소가 다분히 있는 저희들은 악법이라고 보는데 저희들이 오늘 이재명 대표 관련해서 양 진영 간의 극단적인 갈등이 빚은 가슴 아픈 정치적 테러라고 보는데. 저희는 이 지점에서 민주당은 시종일관 김건희 여사를 윤석열 대통령의 약한 고리로 보고 경선 대선 때부터 쥴리부터 시작해서 계속해서 이렇게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것이 저는 정말 양극단의 갈등을 증폭시키는 대표적인 행위라고 보기 때문에 이런 지점에 대해서도 민주당에서도 좀 생각을 해 보시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강선우]

국민의힘이 총선용 악법이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이게 처음에는 총선이랑 전혀 상관이 없었어요. 타임라인을 보시면. 국민의힘이 논의장에 들어오지 않았고 반대를 했기 때문에 이게 패스트트랙에 태워져서 이제서야 본회의를 통과하게 된 겁니다. 그래서 이걸 총선이라는 시점과 연결해서 말씀을 하시려면 국민의힘의 책임인 거예요. 그리고 의원님 방금 김건희 특검이 위헌적인 악법이라고 하셨어요? 헌법 어느 조문에 위배가 됩니까?

[홍석준]

제가 다 말씀을 드렸잖아요. 위헌적 요소가 있는 일단 특검을 여야가 아닌 민주당이 정의당이 추천한 거라든지 또 피의사실 공표를 아예 제도화하는 거라든지 또 수사 도중에 일어난 모든 사건을 특정 사건이 아니라 이렇게 하는 것, 이런 것은 죄형법정주의라든지 지금 현재 권력분립에 관련된 특검의 이런 결정 권한이라든지 또 행복추구권 내지는 인격권. 이런 모든 사안에 대해서 위헌적 요소가 다분히 있는 겁니다.

[강선우]

이전에 많은 특검이 있지 않았습니까? 국회에서 통과시킨 이전 특검법들도 지금 현재 김건희 특검과 다를 게 없었습니다. 살펴보십시오. 살펴보시고 말씀하십시오.

[홍석준]

특검을 여야가 다 공통으로 추천을 했죠.

[강선우]

살펴보시고 말씀하십시오. 이전에 두 가지 특검 또한 대통령이 속한 정당은 추천을 하지 못했었습니다. 그건 살펴보시고 말씀하십시오.

[홍석준]

예를 들면 어떤 걸 말씀하시는 겁니까?

[강선우]

살펴보십시오. 찾아보십시오.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다고 말씀하시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의원님.

[앵커]

한 번 더 확인해봐야 될 것 같은데요. 저희가 한번 확인해 볼게요. 그러니까 과거에 국정농단 특검 때도 소속돼 있는 정당에서는 특검을 추천하지 않았다는 말씀이십니까?

[강선우]

그리고 이번 특검법만 무슨 공표를 하게 돼 있습니까? 수사 브리핑을 하게 돼 있습니까? 지금까지 계속해 왔던 것 아닙니까?

[홍석준]

피의사실 공표 때문에 지금까지 민주당에서 윤석열 검찰에 대해서 송영길 대표 수사 관련해서 피의사실 공표한다고 민주당에서 얼마나 비판을 많이 했습니까? 공표도 아닌데 사실은 이런 식으로 언론에 노출된 건데 지금 현재 이 특검법에는 아예 그런 피의사실 관련된 사실을 아예 일일 브리핑하듯이 제도화돼 있는 거죠.

[강선우]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겁니다.

[앵커]

여야 입장차를 잘 들었고요. 마지막으로 허은아 의원이 오늘 국민의힘 탈당했습니다. 이준석 신당으로 간다는 거잖아요. 지금 보면 탈당 선언하면서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협박의 정치를 벗어날 때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이준석 전 대표 신당은 속도를 내는 것 같거든요.

[홍석준]

지금 현재 당원 수가 가장 최근에 확인해 보니까 5500명이다. 4500명인가? 어쨌든 거의 각 지역별로 광역지구당이 5개, 각 1000명씩 있어야 됩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숫자는 채워진 것 같은데 어쨌든 허은아 의원 같은 경우는 과방위에서 제 바로 옆자리에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도 굉장히 고심 끝에 나가는데. 어쨌든 고심 끝에 내린 결단이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는 허은아 의원이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유승민 전 의원도 합류할 가능성도 있는 거예요? 당내에서 어떤 이야기 나와요?

[홍석준]

제가 볼 때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미 유승민 의원은 바른정당의 쓰라린 그런 학습효과도 있고 그리고 본인도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언론에 창당을 해서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 그런 부정적인 의사를 현재까지는 밝히고 있죠.

[앵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와 직접 만날 의사가 없나 봐요?

[홍석준]

네, 지금 현재까지는 여러 가지 물리적인 시간도 사실은 없고, 그리고 또 특정인보다는 여러 가지 공천 관련된 거라든지 당 개혁 관련된 것. 이런 시스템적인 것 때문에 여러 가지 생각할 요소가 많고 시간이 없기 때문에 그렇겠습니다마는 결국은 만나지 않겠습니까?

[앵커]

이준석 전 대표가 신당을 만든다면 내년 총선 구도가 국민의힘에게는 불리한 것 아니에요?

[홍석준]

글쎄요. 저는 그렇게는 보지 않는데. 일단은 지금 이준석 대표 신당 지금 현재 몇몇 여론조사에 따르면 저희 당에서 이준석 신당을 지지하시는 분도 있지만 민주당 내지는 일부 중립성으로 지지하시는 분들도 상당수가 있고 또 지금 이낙연 대표의 신당도 지금 현재 출현하기 때문에 그 구도가 국민의힘에 불리하다, 이렇게 보이지 않습니다.

[앵커]

지금 이준석 전 대표 신당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준석 전 대표 신당, 속도를 내고 있는 것 같아요.

[강선우]

그런 것 같습니다. 같이 함께했던 그 4명 중 1명은 같이 하지 않기로 한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신당이든 아니면 기존의 정당이든 성공을 하려면 그 가치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함께해 주신다는 그런 호응이 있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이준석 대표도 그렇고요. 그리고 이낙연 전 대표도 그렇고요. 뭔가 반대를 명분을 삼아서 당을 만들겠다고 하는 거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 국민들께서 뭔가 반대를 하는 것만으로 거기에 힘을 실어주실 것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그렇습니다. 지금 계속해서 운동권 세력들을 청산하겠다. 그러니까 반운동권의 그런 기치를 내걸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해서 그다음에 이야기가 뭐냐고요. 그러니까 반운동권. 운동권세력을 청산해서 뭘 하겠다는 것에 대한 비전 제시가 없습니다. 정당이 국민들의 마음을 얻으려면 미래의 이야기를 해야 되는 거예요. 뭔가에 반대를 하겠다는 게 아니고요. 그래서 그 부분 관련해서 어떻게 하면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 각 당에서 고민을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민주당은 어때요? 제3지대 또 신당 창당 움직임이 민주당 이번 총선 전략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아요?

[강선우]

민주당은 계속해서 같은 입장을 한결같이 견지해왔습니다.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통합을 해야 되고 그리고 단합을 해야 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통합과 단합의 여러 가지 의미를 조금 더 종합적으로 판단해야겠죠. 그리고 결국은 민주당이 국민들께 말씀드리는 그런 통합이든 단합이든 그것이 실질적으로 뒷받침이 되려면 민주당에서 내놓는 그런 정책들이 국민들 삶에 스며들어서 정말로 실질적으로 느끼셔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여러 가지 민주당에서 통합과 단합의 노력, 혁신의 노력을 그런 정책으로 좀 더 보여드려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입니다.

[앵커]

우리 국민들께서도 다 정책 대결 보고 싶어 하는데 이번 총선 때는 여야 모두 정책 대결, 국민을 위한 정책 대결 펼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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