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주년 맞는 기아, 송호성 사장 “전기차 전용공장으로 전동화 대중화의 중추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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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오토랜드 광명'이 올해 전동화 대중화의 거점으로 거듭난다.
송호성 사장은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전용공장은 기아의 대표적인 EV 볼륨 모델인 EV3와 EV4를 연간 15만대 생산하여 전동화 대중화를 선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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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희수 기자] '기아 오토랜드 광명'이 올해 전동화 대중화의 거점으로 거듭난다. 국내 최초의 전기차 전용공장이 이 곳에서 탄생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3일 국내 최초의 전기차 전용공장이 있는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2024년 신년회를 주재했다.
정 회장이 신년회 장소로 '전기차 전용공장'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 기아 오토랜드 광명은 한국 최초 종합 자동차공장에서 전동화 혁신 거점으로 진화하고 있는 상징적인 장소이다.
기아 오토랜드 광명은 1973년 한국 최초로 컨베이어 벨트로 생산되는 일관공정 종합 자동차 공장으로 설립돼, 자동차 불모지 한국의 본격적인 자동차 생산 시대를 열었다. 또한 올해는 기아 창립 80주년이자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생산한 기아의 첫 승용차 ‘브리사’ 출시 50주년이기도 하다.
올해 국내 최초이자 현대차그룹 최초로 가동하게 될 전기차 전용공장에 대해서는 기아 송호성 사장이 브리핑을 맡았다.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전용공장은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을 생산하던 광명2공장을 대대적으로 개조해 재탄생되는 현대차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공장이다.
송호성 사장은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전용공장에 대해 “첨단 물류 및 생산, 친환경, 인간중심의 운영 방향성 아래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의 제조혁신 기술과 공법을 최대한 적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송호성 사장은 첨단 물류 및 생산과 관련해 “공정의 자동화를 확대하고 커넥티드 관제 시스템과 같은 소프트웨어 융복합 기술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물류와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방향성에 대해서는 “저탄소, 유해물질 저감 기술을 도입하여 기존 대비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고 대기오염물질인 탄화수소 배출량을 대폭 줄이는 등 탄소중립과 ESG 경영을 실천하는 도심형 친환경 공장을 구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간중심 운영 방향으로 “저부하, 저소음 설비 등 작업자에게 친화적인 설비를 적용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스팟을 활용한 위험요소 사전점검 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확언했다.
무엇보다 그 동안 품질 개선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향상해 왔던 생산품질 수준을 보다 획기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송호성 사장은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전용공장은 기아의 대표적인 EV 볼륨 모델인 EV3와 EV4를 연간 15만대 생산하여 전동화 대중화를 선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송호성 사장은 “기아는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전용공장 등 글로벌 전동화 생산 기반을 강화하여 지역별 시장환경 및 고객 수요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며 “특히 지속적인 품질혁신과 고객 최우선 가치를 실현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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