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고우석의 미국 진출 허락"...샌디에이고와 정식 계약 임박
[앵커]
이정후에 이어 또 한 명의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새로 탄생하게 됐습니다
LG 우완 투수 고우석이 샌디에이고와 포스팅시스템에 의한 입단에 합의했습니다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게 된 고우석은 오는 3월 고척돔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상익 기자!
포스팅 시한 하루를 남기고 계약 소식이 전해졌군요?
[기자]
비공개 경쟁입찰, 포스팅 계약 시한 마지막 날 고우석과 샌디에이고의 입단 합의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LG 구단은 고우석 선수가 샌디에이고로부터 오퍼를 받았고, 선수 의사를 존중해 미국 지출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에이전트 측의 요청에 따라 메디컬 테스트가 끝나고 정식 계약을 마무리 할 때까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포스팅시스템에 의한 이적이기 때문에 LG는 계약 금액이 2천5백만 달러 이하면 샌디에이고로부터 계약금의 20%를, 5천만 달러 이하일 경우엔 5백만 달러와 2천5백만 달러 초과 금액의 17.5%를 받게 됩니다
고우석 선수는 조금 전 오후 1시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게 된 고우석은 샌디에이고에서 마무리 투수 역할을 맡게 될 전망입니다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한 처남 이정후와의 올 시즌 대결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는 3월 고척돔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의 MLB 서울 개막전에서 김하성과 고우석, 두 명의 한국 선수를 동시에 볼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
고우석의 계약 소식은 앞서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 기자가 SNS에 "고우석과 샌디에이고의 계약이 임박했고, 마무리 투수를 맡게 될 것"이라고 적으면서 먼저 알려졌습니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일본 라쿠텐에서 뛰었던 왼손 마무리 마쓰이 유키와 계약했지만 오른손 마무리 확보를 위해 고우석을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하성의 활약으로 쌓인 한국 선수에 대한 신뢰가 구단 결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김상익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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